지단 충격의 박치기 응수-잉글랜드 우승...월드컵 최고 결승전 TOP5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월드컵 최고 결승전은 언제일까?

영국 매체 ‘90min’은 13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2번째 월드컵 결승전이 개최된다”며 파이널 매치 TOP5를 선정했다.

이탈리아가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 5위에 선정됐다. 결과보다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당시 지네딘 지단은 마르코 마테라치와 언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박치기를 가해 퇴장을 당했다.

지단은 격렬한 몸싸움에 화가 났고 '내 유니폼이 탐나거든 경기 끝나고 줄게'라고 언급했고, 이에 발끈한 마테라치는 '셔츠보다는 너의 여동생이 낫지'라고 도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한 지단은 참지 않았다. 마테라치를 향해 박치기로 응수했고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지단은 “전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었다”며 과거의 실수를 떠올리기도 했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한 1966년 월드컵 결승전은 3위에 선정됐다. 당시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서독을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현재까지 잉글랜드의 마지막 우승이다.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이후 지금까지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매체는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로 월드컵에서 상처를 받았다”며 현재까지 우승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외에 1950년 우루과이2vs1브라질, 1954년 서독3vs2헝가리, 1970년 브라질4vs1이탈리아가 순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