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전 골키퍼였던 위고 요리스(37, 토트넘 홋스퍼)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10년 11월부터 프랑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요리스는 최장수 캡틴이자 프랑스 A매치 최다 출전(145경기) 기록을 세웠다. 대체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어받길 바라는 눈치다.

라커룸 명연설 음바페 주장 차례? '캡틴' 요리스, 대표팀 은퇴

스포탈코리아
2023-01-10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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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랑스 주전 골키퍼였던 위고 요리스(37, 토트넘 홋스퍼)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 2010년 11월부터 프랑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요리스는 최장수 캡틴이자 프랑스 A매치 최다 출전(145경기) 기록을 세웠다.
  • 대체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어받길 바라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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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프랑스 주전 골키퍼였던 위고 요리스(37, 토트넘 홋스퍼)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리스는 2008년 11월 우루과이와 친선전을 통해 프랑스 대표로 첫 A매치를 뛰었다. 2010년 11월부터 프랑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요리스는 최장수 캡틴이자 프랑스 A매치 최다 출전(145경기)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끝난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총 4회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던 요리스는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프랑스 뒷문을 굳건히 지킨 요리스는 유로2016 준우승, 2021년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14년의 프랑스 대표 생활을 마무리한 요리스는 "대표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요리스가 물러난 프랑스는 이제 새로운 캡틴을 찾아야 한다. 대체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어받길 바라는 눈치다. 음바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리더가 될 자질을 보여줬다.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전반을 0-2로 밀리자 음바페는 라커룸에서 "이건 월드컵 결승전이다. 일생일대의 경기인데 우린 지금 최악"이라며 "지금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더 격렬하게 싸워야 한다. 지금과는 다른 플레이가 필요하다"라고 동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비록 프랑스가 우승하지 못했지만 음바페의 연설에 후반 몰라보게 달라지면서 승부차기 접전을 이끌어냈다. 결승 직후에도 음바페가 요리스의 주장 후임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상당했다.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음바페를 중심으로 재편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요리스의 주장 후임으로 프랑스는 음바페와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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