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위에 비둘기' 토트넘 호러쇼에 등장한 조롱 사진+댓글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호러쇼를 펼치며 아스널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자 토트넘 홋스퍼를 조롱하는 사진과 댓글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주장' 요리스가 황당한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전반 14분 부카요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요리스가 쳐낸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어이없는 상황에 양 팀 선수들 모두 순간 '얼음'이 됐다.

베테랑 골키퍼의 이해할 수 없는 실책에 팬들도 분노했다. 토트넘 팬들은 "요리스는 끝났다. 당장 팔아라", "요리스가 술에 취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중엔 토트넘을 조롱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팬은 "올 시즌 토트넘의 모습"이라며 사진을 올렸는데 축구공 위에 비둘기가 올라서서 멍을 때리고 있었다. 토트넘의 엠블럼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다.

그만큼 올 시즌 토트넘은 목표인 리그 우승에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부진하고 있고 부상자 속출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도 한계를 보이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