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1R] '황희찬 45분' 울버햄프턴, '홀란 해트트릭' 맨시티에 0-3 완패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황희찬이 조기에 교체된 가운데 울버햄프턴이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했다.

울버햄프턴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에 0-4로 패배했다.

울버햄프턴은 주제 사(GK), 세메두, 콜린스, 킬먼, 부에노, 네베스, 르미나, 누네스, 트라오레, 히메네스,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는 에데르송(GK), 루이스, 스톤스, 아칸지, 라포르트, 더 브라위너, 로드리, 마레즈, 귄도안, 홀란드, 그릴리쉬를 선발로 내세웠다.

주도권을 쥔 쪽은 맨시티였다. 하지만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선 울버햄프턴을 뚫기 어려웠다. 맨시티는 측면을 계속 공략하며 빈틈을 노렸다. 전반 18분, 28분 맨시티는 계속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주제 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계속 두드리던 전반 40분 맨시티는 결국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더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홀란이 가볍게 헤더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프턴은 역습으로 맞섰지만 슈팅엔 실패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앞선 상황에서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3분 만에 맨시티가 추가골 기회를 얻었다. 귄도안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울버햄프턴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2-0이 됐다.

5분 뒤 맨시티가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주제 사 골키퍼가 전방으로 패스를 배급하는 과정에서 미스를 했고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울버햄프턴 골망을 흔들며 3-0이 됐다. 홀란은 25호골. 20분 마레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패스를 받아 살짝 공만 띄워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가 막판까지 계속 몰아쳤다. 후반 27분 더 브라위너의 정교한 침투 패스를 받은 알바레즈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주제 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프턴은 역습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