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을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고개를 숙인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유일하게 들지 못한 트로피, 쿠프 드 프랑스(FA컵)에서 또 다시 탈락했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16강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No.30' 메시 왜 이래, '파리 10번' 유니폼만 입으면 탈락

스포탈코리아
2023-02-09 오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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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을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고개를 숙인다.
  • 메시는 9일(한국시간) 유일하게 들지 못한 트로피, 쿠프 드 프랑스(FA컵)에서 또 다시 탈락했다.
  •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16강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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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을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고개를 숙인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유일하게 들지 못한 트로피, 쿠프 드 프랑스(FA컵)에서 또 다시 탈락했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16강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메시는 지난해 연말 최대 과제였던 월드컵을 우승하며 출전한 거의 모든 대회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딱 하나, 쿠프 드 프랑스만 없다. 지난 시즌에도 16강에서 OGC니스에 탈락해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2년 연속 고배를 마셨다.

유니폼이 달라져서 그럴까 잘 풀리지 않는다. 메시는 이날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30번을 배정받은 메시인데 이날은 특별히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FA컵 규정 때문이다. 이 대회는 선발 출전하는 선수가 1~11번 사이에 있는 등번호를 달아야 한다. 30번인 메시는 무조건 등번호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흥미로운 건 기존 10번 주인인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10번을 양보하고 11번을 선택한 점이다.

우정을 잘 보여준 메시와 네이마르지만 결과는 아름답지 않았다. 마르세유에 고전한 파리 생제르맹은 1-2로 졌다. 공교롭게 지난 시즌 16강 니스전에서도 메시는 10번을 달고 뛰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뛰면 패하는 징크스가 생기는 모양새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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