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파티 분위기? 인정...바르셀로나 격파,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승리’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티 분위기다.

맨유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1, 2차전 종합 스코어 4-3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맨유의 시작은 불안했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했다. 1차전 2-2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불안함은 더 컸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들어 살아났다. 후반 2분 프레드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28분 안토니가 역전골을 끌어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맨유는 역전에 성공하면서 UEL 16강 토너먼트 대열에 합류했다. 기쁜 이유가 또 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기억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지성이 활약했던 시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폴 스콜스의 결승골을 등에 업고 1-0으로 제압했다.

이후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복수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다시 만났고 15년 만에 승자의 미소를 지은 것이다.

사진=lives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