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처참한 엘 클라시코 패배 ‘13년 만에 안방 유효 슈팅 0’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패배는 처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레알은 고전했다. 바르셀로나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레알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레알은 일격을 당했다. 전반 26분 실점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레알은 급해졌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중심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득점 작업에 열중했지만, 무산됐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252번째 엘 클라시코였다. 하지만, 통한의 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엘 클라시코 패배도 서러운데 처참한 기록이 또 울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livescore’에 따르면 레알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안방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패배와 처참한 기록까지 레알은 두 번 울었다.

사진=lives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