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마인츠, 바이에른 뮌헨 잡고 맨시티 소환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마인츠05가 맨체스터 시티를 소환했다.

마인츠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 자리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렸다. 마인츠는 전반 29분 사디오 마네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아조르케, 후반 28분 마르틴스, 후반 34분 카리콜의 골이 연이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77분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마인츠는 재밌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를 태그한 후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0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마인츠와 마찬가지로 3골을 넣고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는 맨시티처럼 3골과 대승을 거둬 SNS에 그들을 소환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결과다.

이번 승리로 마인츠는 리그 6위까지 뛰어올랐다. 2월부터 이어진 무패행진도 10경기(6승 4무)로 늘어났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을 잡은 마인츠가 앞으로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