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니라 리켈메? ATM 고민에 빠졌다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고민에 빠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 시간)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0억 원)이고 아시아 시장을 열 수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는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는 로드리고 리켈메가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은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레알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는데 바이아웃이 1,700만 유로로 비교적 저렴해 많은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1,000만 파운드의 낮은 금액으로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마요르카가 거절해 무산됐다. 이강인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자 이번 여름에는 제대로 된 금액을 제시할 생각이다.

하지만 리켈메의 복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리켈메는 지로나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내고 온다. 리켈메는 임대 기간 32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35경기에서 6골 4도움이다. 아틀레티코 경영진은 어떤 선수가 더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등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