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들고 일어선다.
- 팬들이 준비하고 있는 시위의 목적은 맨유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 퇴출이다.
- 이해할 수 없는 이적시장 성과와 최악의 성적에 팬들은 분노를 삭히지 못했고, 글레이저 아웃을 외치는 집결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들고 일어선다.
축구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7일 “맨유 팬들은 새로운 시즌 유니폼 발표회가 열리는 화요일 오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위를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팬들이 준비하고 있는 시위의 목적은 맨유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 퇴출이다.
맨유는 2005년 미국 자본인 글레이저 가문에 의해 인수됐다. 꾸준하게 성과를 내면서 순항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께한 영광의 시대 이후 질타를 받는 중이다.
잦은 감독 교체에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글레이저 가문 퇴진 목소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이적시장 성과와 최악의 성적에 팬들은 분노를 삭히지 못했고, ‘글레이저 아웃’을 외치는 집결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결국, 맨유의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11월 매각을 발표했고, 인수를 희망하는 측에서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맨유 인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물은 카타르 은행 QIB의 회장인 셰이크 쟈심이다.
쟈심은 맨유의 팬으로 알려졌으며 카타르 전 총리의 아들이기도 하다. 자국 내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쟈심은 오일 머니의 위대함을 앞세워 맨유를 반드시 인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맨유 인수 관련 이슈는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보다 못한 맨유 팬들이 들고 일어설 계획이다. 글레이저 가문을 향해 아웃을 외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