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가 2023 골든보이 순위를 예측했다.
-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23 골븐보이 수상 가능성이 있는 10명의 선수를 소개하면서 순위를 예측했다.
- 최근 다시 수상자들이 활약하면서 상의 권위가 올라가는 분위기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영국 매체가 2023 골든보이 순위를 예측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23 골븐보이’ 수상 가능성이 있는 10명의 선수를 소개하면서 순위를 예측했다.
그동안 ‘골든보이’를 수상한 선수들은 대부분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2004년엔 웨인 루니가 골든 보이를 수상했고, 2006년 리오넬 메시, 2007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상을 받았다.
2010년대 들어서 수상자들의 미래가 밝지 않았다. 마리오 발로텔리(2010), 이스코(2012), 폴 포그바(2013), 헤나투 산체스(2016) 등이 선정됐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최근 다시 수상자들이 활약하면서 상의 권위가 올라가는 분위기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마테이스 더리흐트, 주앙 펠릭스, 엘링 홀란, 페드리, 가비가 골든 보이로 뽑혔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매체가 예상한 10위는 조르조 스칼비니다. 아틀란타 소속의 스칼비니(19)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다.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A매치 4경기에 나섰다. 9위는 아약스 측면 수비수 데빈 렌스(20)다. 렌스도 어린 나이지만 네덜란드 대표로 A매치에 데뷔했다.
8위는 벤냐민 세슈코(20)다. 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슈코는 194cm의 신장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처럼 FC리퍼링에서 경험을 쌓고 RB라이프치히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7위부터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등장했다. 플로리안 비르츠(20)가 7위로 선정됐다. 레버쿠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는 비르츠는 2021/22시즌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쳤다. 커리어가 꺾일 법한 부상이었지만 긴 재활 기간을 거친 뒤 재능을 자랑하고 있다.
그다음은 사비 시몬스(20)였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팀을 거쳤다. 이후 경기 출전을 위해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에는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시몬스는 PSG로 복귀한 뒤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한 상태다.
알레한드로 발데(19)와 안토니오 실바(19)가 각각 5위와 4위로 예측됐다. 발데는 바르셀로나에서 10년간 활약하던 호르디 알바를 밀어낸 장본인이다. 실바는 벤피카의 유망주 센터백이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한국을 상대로 출전하기도 했다.
3위와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차지했다. 제2의 이니에스타라고도 불리는 가비(18)는 2022년 골든 보이를 이미 수상한 적이 있다. 라 마시아 출신의 가비는 출중한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바르셀로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은 주드 벨링엄(20)이 2위로 점쳐졌다. 2위로 예측됐지만 벨링엄의 활약상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수상 가능성이 있다. 벨링엄은 미드필더 모든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대망의 1위 후보는 자말 무시알라(20)다. 무시알라는 바에이른 뮌헨이 가장 기대하고 아끼는 유망주다.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작년엔 독일 올해의 국가대표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