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얀 좀머가 인터밀란으로 떠나고 노이어의 복귀가 쉽지 않자 뮌헨이 또 다른 키퍼를 노리고 있다.
- 영국 매체 메트로는 9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의 골키퍼 케파 아리자발라가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 뮌헨은 빠르게 대안을 찾고 있으며 케파와 이미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얀 좀머가 인터밀란으로 떠나고 노이어의 복귀가 쉽지 않자 뮌헨이 또 다른 키퍼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9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의 골키퍼 케파 아리자발라가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이번 주에 얀 좀머를 인터밀란에 팔아넘긴 후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남은 여름 이적 시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마누엘 노이어는 지난 12월 스키 여행 중 다리가 부러진 후 아직 복귀가 임박하지 않았다.
뮌헨은 브렌트포드의 골키퍼 다비드 라야와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4000만 파운드(약 672억 원)의 가격이 붙은 골키퍼를 영입할 수 없었고 라야는 아스널에 3000만 파운드(약 504억 원)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
뮌헨은 빠르게 대안을 찾고 있으며 케파와 이미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이 첼시에서 함께 일한 후 스페인 선수를 뮌헨 수뇌부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했다.


케파는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갑작스럽게 떠나는 바람에 영입한 골키퍼다. 당시 716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주면서 골키퍼 역대 최고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케파는 발밑이 아주 좋은 골키퍼로 빌드업에 상당히 능하며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전 세계 탑일 정도로 뛰어나지만 작은 키로 인해 공중볼 처리가 불안하며 위치선정이 좋지 않아 투헬이 첼시 감독이었던 시절 주전 자리를 에두아르 멘디에게 넘겨줬다.
하지만 멘디의 빌드업은 케파와 다르게 너무 안 좋았고 그 기간동안 케파가 성장을 했다는 것을 보여줘서 케파가 점점 입지를 되찾았으며 저번 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 아래 다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찾았다.
케파는 이제 지난주 첼시가 브라이튼에서 로베르토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팀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아직 첼시와의 계약이 2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뮌헨의 협상은 어려워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