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승 1무, 13득점, 5실점의 스탯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다.

‘SON 캡틴의 자신감’ 우리 토트넘이 달라졌어요! “아스널, 지금 우리와 대결 원하지 않을 것”

스포탈코리아
2023-09-20 오전 11:03
400
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토트넘은 4승 1무, 13득점, 5실점의 스탯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상위권에 있으며 순위 상승을 위해 초반 부지런하게 승점을 쌓아야 한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츌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더 타임즈’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토트넘과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모두가 서로를 위해 달리고 싸우고 있다”며 응집력과 단결력이 최고라고 자부했다.

손흥민이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이 달라진 모습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우승 경험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부분에 매료됐고 선임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4승 1무, 13득점, 5실점의 스탯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다. 최고의 출발이다.

비록, 풀럼에 패배하면서 카라바오컵에서는 2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손흥민의 역할도 크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됐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개막전을 앞두고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주장 임명은 이전에 맡지 않았던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로 묶는 일은 더 어려울 것이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몇 시간 동안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러고 또 대화할 거리가 있다. 정말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주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에게서 캡틴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또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900억이었기에 기대가 상당했다.

히샬리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히샬리송을 믿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드디어 셰필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마음의 짐을 어느정도 덜어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득점은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며 동료를 챙기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히샬리송이 필요하다.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고 캡틴의 품격을 선보였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활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은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러치 포인트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