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오랜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거리가 멀었던 FC 바르셀로나가 마침내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3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구가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오랜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거리가 멀었던 FC 바르셀로나가 마침내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3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구가했다.
바르셀로나는 샤흐타르를 상대로 전반부터 강한 공격을 감행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페란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8분 뒤인 전반 36분에는 유소년 팀 출신 페르민 로페스가 득점에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헤오르히 수다코우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샤흐타르전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고 포르투와의 2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샤흐타르전까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H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 경기 승리는 바르셀로나에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 개막 후 13경기 무패 행진을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도 7승 3무(승점 2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이후 3시즌 만에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16강에 오른 후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베를 마셨다. 2021/22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에 밀려 E조 3위로 탈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뮌헨, 인터 밀란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돼 조 3위로 16강행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를 5회 제패한 명문 구단이다. 2008/09시즌과 2014/15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바르셀로나는 명예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을 디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