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11년부터 맨유에서 통산 545경기를 소화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으로 5회 선정되는가 하면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2회 수상하기도 했다. 맨유는 올여름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쫓겨났던 데 헤아, 맨유 복귀 안 한다…‘베티스 입단 임박에 흥분’

스포탈코리아
2023-11-11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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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 지난 2011년부터 맨유에서 통산 545경기를 소화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으로 5회 선정되는가 하면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2회 수상하기도 했다.
  • 맨유는 올여름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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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가 다비드 데 헤아(32)를 영입하는 것은 라리가 올해의 작전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한 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맨유에서 통산 545경기를 소화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으로 5회 선정되는가 하면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2회 수상하기도 했다.

맨유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맨유에서 뛰어난 반사신경과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했다. 데 헤아는 30대에 접어든 이후부터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 잘못된 위치 선정과 판단으로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이 점점 잦아지기까지 했다.

결국 맨유와의 동행은 예상보다 일찍 막을 내렸다. 맨유는 올여름 데 헤아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대신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골키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 때부터 데 헤아의 방황이 시작됐다. 데 헤아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행도 그저 뜬 소문에 불과했다.






백수 신세가 길어지자 맨유 복귀설까지 제기됐다. 맨유가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오나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 헤아를 재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교감도 이뤄졌다. 맨유는 지난 7일 데 헤아의 생일을 기념해 공식 SNS에 축하 메시지를 게재하면서 그를 향한 존중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황은 또다시 급격하게 바뀌었다. 베티스가 데 헤아 영입에 뛰어들었다. 양 측은 발 빠르게 협상까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협상의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데 헤아는 베티스와의 협상 이후 라리가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코와 비슷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점쳐진다. 먼저 1시즌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일정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계약이 연장되는 조건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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