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고인이 된 아내 캐시가 자신이 말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지 알았다면 그를 죽였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60년 가까이 함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퍼거슨의 아내는 지난달 8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올해 81세인 퍼거슨은 1964년 캐시를 처음 만났고 자서전에서 그녀를 자신의 바위라고 묘사했다.

경마에 미친 퍼거슨... “아내가 내가 말 사는데 쓴 돈이 얼만지 안다면 날 죽였을 거야”

스포탈코리아
2023-11-23 오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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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고인이 된 아내 캐시가 자신이 말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지 알았다면 그를 죽였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 60년 가까이 함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퍼거슨의 아내는 지난달 8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 올해 81세인 퍼거슨은 1964년 캐시를 처음 만났고 자서전에서 그녀를 자신의 바위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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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 경은 경마를 참 좋아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고인이 된 아내 캐시가 자신이 말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지 알았다면 "그를 죽였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60년 가까이 함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퍼거슨의 아내는 지난달 8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올해 81세인 퍼거슨은 1964년 캐시를 처음 만났고 자서전에서 그녀를 자신의 '바위'라고 묘사했다.





퍼거슨은 경마에 미친 사람이다. 퍼거슨은 최근 바레인에서 자신이 아끼는 말 스피릿 댄서가 큰 상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헤멜 헴스테드에 있는 어퍼우드 팜 스터드에서 키우는 6살짜리 말이 바레인 인터내셔널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0만 파운드(약 8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자 퍼거슨은 신나서 춤을 췄었다.

퍼거슨은 갬블링 존과의 인터뷰에서 경마가 값비싼 취미였다고 인정하며 캐시 부인이 항상 승인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었다. 퍼거슨은 “지난주에 아일랜드에서 한 마리, 프랑스에서 한 마리를 샀다. 존 헤일스는 모든 인맥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존을 믿고 그의 추천을 받아 아주 좋은 말을 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 말들은 지금 싸게 살 수 없다. 프랑스 말에는 45만 파운드(약 7억 3100만 원), 아일랜드 말에는 20만 파운드(약 3억 2500만 원)를 지불했다. 총 65만 파운드에 달하는 거금이라 꽤 큰 수표를 써야 했다. 내 아들 중 한 명이 '뭐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은 “고인이 된 아내가 살아있다면 그 액수를 알면 나를 죽였을 것이다. 내가 이 일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큰 해방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스피릿댄서'의 최근 우승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내 경마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100야드 밖에서 그가 이길 것 같았다. 그냥 기도하고 있었는데 결승선을 통과했다”라고 밝혔다.

'스피릿 댄서'의 최근 우승으로 퍼거슨과 말의 공동 소유주인 게드 메이슨과 프레드 돈은 50만 파운드의 상금을 받았다.

사진 =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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