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 메시의 은퇴에 대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 훈련하는 걸 보면 정말 말도 안 된다며 대표팀 은퇴를 안 했으면 좋겠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고 덧붙였다.
- 메시는 커리어를 보내면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한테 최대한 오래 뛰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 메시의 은퇴에 대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에게 최대한 오래 뛰라고 말했다. 그는 한계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 정말 놀랍다”고 언급했다.
이어 “메시는 축구장에서 행복하다. 공이 있는 그라운드 위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훌륭한 선수다”고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이와 함께 “메시는 가까이서 본다는 걸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다. 훈련하는 걸 보면 정말 말도 안 된다”며 “대표팀 은퇴를 안 했으면 좋겠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커리어를 보내면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014년 결승전에서 독일에 덜미를 잡혀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메시가 드디어 한풀이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컬렉션에 비어있던 월드컵 트로피를 추가했고 한풀이에 성공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면서 대표팀 은퇴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후 소속팀 일정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보통 선수들이 많은 밟은 전철이기도 하다.
메시는 “나이 때문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며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좋아한다. 몸 상태가 좋고 허락할 때까지 계속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다.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있다. 경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달려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이야기가 나오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 절대 있을 수 없다는 발언을 꺼내기도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없을 때를 슬슬 준비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을 듣고 발끈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는 여전히 이곳에 있다. 그때 어떻게 생각하라는 것인가? 아직 현역이다. 그냥 놔두자. 벌써 은퇴라도 한 것 같나? 모두 미쳤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