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 1골 2도움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 5경기 무승을 탈출한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BBC의 선택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명단은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했다. 1골 2도움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나는 시즌 초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너무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PL을 병행하는 것은 까다롭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밀린 키어런 트리피어는 결국 교체됐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을 만나 4-1 승리했다. 5경기 무승을 탈출한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위치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상대 수비에 의해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현재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미키 판 더 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히샬리송이 출격했다. 2선엔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가 나왔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지-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쓰리톱에 앤서니 고든-알렉산더 이삭-미겔 알미론이 섰다. 중원은 조엘린톤-브루노 기마랑이스-루이스 마일리로 구성됐다. 수비는 티노 리브라멘토-파비안 셰어-자말 라셀러스-키어런 트리피어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마르틴 두브라브카였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적극적으로 나왔다. 전반 5분 히샬리송이 쿨루셉스키에게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옆으로 나갔다. 전반 7분 기마랑이스가 조엘린톤이 뒤로 내준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뉴캐슬이 토트넘의 압박을 풀어냈다. 전반 9분 두브라브카가 조엘린톤에게 패스했고, 조엘린톤은 고든을 향해 전진 패스를 넣었다. 고든이 드리블 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데이비스가 몸을 날려 막았다.
토트넘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알미론이 걷어냈다. 전반 19분엔 히샬리송이 손흥민의 크로스를 향해 몸을 던졌지만 걸리지 않았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발부터 시작됐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트리피어를 제친 뒤 왼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우도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PL 데뷔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양 팀이 다시 공격했다. 전반 30분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존슨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3분 고든이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알미론에게 패스했고, 슈팅까지 나왔지만 비카리오가 잡아냈다.
토트넘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8분 사르의 롱패스를 트리피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아 트리피어와 1대1 상황에서 승리한 뒤 패스했고, 히샬리송이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41분 존슨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대를 스쳤다. 전반 42분 강력한 전방 압박 후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나왔지만 두브라브카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4분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히샬리송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닿지 않았다.
뉴캐슬이 후반 초반 만회를 노렸다. 후반 7분 고든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하공을 갈랐다. 후반 8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걷어냈다.
토트넘이 뉴캐슬의 의지를 꺾었다. 후반 15분 히샬리송이 포로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아 간결한 터치 후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계속 공격했다. 후반 17분 존슨의 슈팅이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8분 문전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을 향해 쿨루셉스키가 패스했다. 손흥민이 왼발을 갖다 댔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1분 쿨루셉스키의 오른발 슈팅은 두브라브카에게 잡혔다.
토트넘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두브라브카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이 팀의 네 번째 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올리버 스킵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막혔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2명을 무력화시킨 뒤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뉴캐슬이 자존심을 챙겼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조엘린톤이 칼럼 윌슨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포함해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률 60%(3/5), 박스 안 터치 10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 평점은 9.5점이었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평점 9.5점을 부여했다.
영국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왼쪽 윙에서 뛰면서 전반전에만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진정한 주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영감을 불어넣었다”라며 평점 9점을 메겼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올 시즌 토트넘의 주득점원인 손흥민이 윙으로 밀려났을 때 많은 사람이 의아해했지만, 그는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호평했다.
경기 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일찍부터 우리를 위해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긍정적이었다. 리더십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다. 측면에서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다. 이번 시즌 PL 16경기 10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시작은 4라운드 번리전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모두 속이는 칩슛으로 첫 골을 올렸다.
후반 18분엔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특유의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였다. 후반 20분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잡아 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며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경기 후 축구 매체들이 손흥민을 향해 좋은 평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10점 만점에 10점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첫 골은 아름다웠다. 두 번째 골은 침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완벽하게 작용한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9.6점을 부여했다. ‘풋몹’도 9.6점을 매겼다. 모두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도 빛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끌려가던 전반 41분 동점골을 넣었다. 매디슨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이후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올렸다.
아스널이 후반 시작 4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다시 추격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9분 매디슨이 강한 압박으로 조르지뉴가 가진 공을 뺏었다. 손흥민이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호평을 받았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경기장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90min'은 손흥민을 평점 9점으로 평가하며 "공을 잡으려고 애쓰다가 오프사이드에 잡혔지만 결국 훌륭하게 마무리했다"라며 호평했다.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리버풀 골문을 뚫었다. 손흥민의 유럽 통산 200호 골이었다.
해당 득점으로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49골, 잉글랜드 무대에서 15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긱스(PL 109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9월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EA 스포츠 선수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투표와 공개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여기 손흥민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원더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후보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PL을 거쳤던 레전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총 3회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 )을 받았다.
지금까지 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네 번 거머쥔 선수는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데니스 베르캄프 등이 있다. 현역 선수로는 모하메드 살라,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미 바디 등이 있다.
지난 9라운드 풀럼전에선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역시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9분 침투하던 매디슨이 손흥민의 패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현지 매체도 칭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골은 손흥민의 화려한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는 매디슨을 위해 두 번째 골을 돕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경기 초반 2분 만에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레노에게 막혔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초반에 골을 넣지 못했다. 그렇지만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후 훌륭한 마무리로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팀원들과 잘 연결됐다. 우도지를 향한 패스와 어시스트가 좋았다”라며 평점 8을 매겼다.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했다.
14라운드 맨시티와 맞대결에선 골과 자책골이 동시에 나왔다. 전반 6분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엔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손흥민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선제골 장면에서 열망과 기술을 보여줬다. 후반전에는 로 셀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12골(2017/18시즌), 12골(2018/19시즌), 11골(2019/20시즌), 17골(2020/21시즌), 23골(2021/22시즌), 10골(2022/23시즌)을 몰아쳤다. 실력과 꾸준함이 없었다면 달성할 수 없는 대기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명단은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했다. 1골 2도움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나는 시즌 초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너무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PL을 병행하는 것은 까다롭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밀린 키어런 트리피어는 결국 교체됐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을 만나 4-1 승리했다. 5경기 무승을 탈출한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위치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상대 수비에 의해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현재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미키 판 더 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히샬리송이 출격했다. 2선엔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파페 사르가 나왔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지-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쓰리톱에 앤서니 고든-알렉산더 이삭-미겔 알미론이 섰다. 중원은 조엘린톤-브루노 기마랑이스-루이스 마일리로 구성됐다. 수비는 티노 리브라멘토-파비안 셰어-자말 라셀러스-키어런 트리피어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마르틴 두브라브카였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적극적으로 나왔다. 전반 5분 히샬리송이 쿨루셉스키에게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옆으로 나갔다. 전반 7분 기마랑이스가 조엘린톤이 뒤로 내준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뉴캐슬이 토트넘의 압박을 풀어냈다. 전반 9분 두브라브카가 조엘린톤에게 패스했고, 조엘린톤은 고든을 향해 전진 패스를 넣었다. 고든이 드리블 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데이비스가 몸을 날려 막았다.
토트넘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알미론이 걷어냈다. 전반 19분엔 히샬리송이 손흥민의 크로스를 향해 몸을 던졌지만 걸리지 않았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발부터 시작됐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트리피어를 제친 뒤 왼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우도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PL 데뷔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양 팀이 다시 공격했다. 전반 30분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존슨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3분 고든이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알미론에게 패스했고, 슈팅까지 나왔지만 비카리오가 잡아냈다.
토트넘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8분 사르의 롱패스를 트리피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아 트리피어와 1대1 상황에서 승리한 뒤 패스했고, 히샬리송이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41분 존슨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대를 스쳤다. 전반 42분 강력한 전방 압박 후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나왔지만 두브라브카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4분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히샬리송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닿지 않았다.
뉴캐슬이 후반 초반 만회를 노렸다. 후반 7분 고든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하공을 갈랐다. 후반 8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걷어냈다.
토트넘이 뉴캐슬의 의지를 꺾었다. 후반 15분 히샬리송이 포로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아 간결한 터치 후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계속 공격했다. 후반 17분 존슨의 슈팅이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8분 문전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을 향해 쿨루셉스키가 패스했다. 손흥민이 왼발을 갖다 댔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1분 쿨루셉스키의 오른발 슈팅은 두브라브카에게 잡혔다.
토트넘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두브라브카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이 팀의 네 번째 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올리버 스킵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막혔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2명을 무력화시킨 뒤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뉴캐슬이 자존심을 챙겼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조엘린톤이 칼럼 윌슨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포함해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률 60%(3/5), 박스 안 터치 10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 평점은 9.5점이었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평점 9.5점을 부여했다.
영국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왼쪽 윙에서 뛰면서 전반전에만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진정한 주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영감을 불어넣었다”라며 평점 9점을 메겼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올 시즌 토트넘의 주득점원인 손흥민이 윙으로 밀려났을 때 많은 사람이 의아해했지만, 그는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호평했다.
경기 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일찍부터 우리를 위해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긍정적이었다. 리더십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다. 측면에서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다. 이번 시즌 PL 16경기 10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시작은 4라운드 번리전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모두 속이는 칩슛으로 첫 골을 올렸다.
후반 18분엔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특유의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였다. 후반 20분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잡아 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며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경기 후 축구 매체들이 손흥민을 향해 좋은 평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10점 만점에 10점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첫 골은 아름다웠다. 두 번째 골은 침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완벽하게 작용한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9.6점을 부여했다. ‘풋몹’도 9.6점을 매겼다. 모두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도 빛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끌려가던 전반 41분 동점골을 넣었다. 매디슨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이후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올렸다.
아스널이 후반 시작 4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다시 추격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9분 매디슨이 강한 압박으로 조르지뉴가 가진 공을 뺏었다. 손흥민이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호평을 받았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경기장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90min'은 손흥민을 평점 9점으로 평가하며 "공을 잡으려고 애쓰다가 오프사이드에 잡혔지만 결국 훌륭하게 마무리했다"라며 호평했다.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리버풀 골문을 뚫었다. 손흥민의 유럽 통산 200호 골이었다.
해당 득점으로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49골, 잉글랜드 무대에서 15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긱스(PL 109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9월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EA 스포츠 선수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투표와 공개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여기 손흥민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원더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후보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PL을 거쳤던 레전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총 3회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 )을 받았다.
지금까지 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네 번 거머쥔 선수는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데니스 베르캄프 등이 있다. 현역 선수로는 모하메드 살라,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미 바디 등이 있다.
지난 9라운드 풀럼전에선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역시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9분 침투하던 매디슨이 손흥민의 패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현지 매체도 칭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골은 손흥민의 화려한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는 매디슨을 위해 두 번째 골을 돕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경기 초반 2분 만에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레노에게 막혔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초반에 골을 넣지 못했다. 그렇지만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후 훌륭한 마무리로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팀원들과 잘 연결됐다. 우도지를 향한 패스와 어시스트가 좋았다”라며 평점 8을 매겼다.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했다.
14라운드 맨시티와 맞대결에선 골과 자책골이 동시에 나왔다. 전반 6분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엔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손흥민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선제골 장면에서 열망과 기술을 보여줬다. 후반전에는 로 셀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12골(2017/18시즌), 12골(2018/19시즌), 11골(2019/20시즌), 17골(2020/21시즌), 23골(2021/22시즌), 10골(2022/23시즌)을 몰아쳤다. 실력과 꾸준함이 없었다면 달성할 수 없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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