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했던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라두 드라구신 영입이 더욱 중요해졌다.
- 센터백 영입을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로 삼은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토트넘은 드라구신 이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했던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라두 드라구신 영입이 더욱 중요해졌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이비스가 1-0으로 승리한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라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데이비스는 다친 것 같다. 지난 몇 주 동안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기에 또 다른 타격이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데이비스가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토트넘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토트넘이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오지 못한 기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는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판 더 펜과 로메로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판 더 펜이 돌아왔다는 점이다. 판 더 펜은 지난 11월 첼시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후 약 2달 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판 더 펜이 복귀했다는 소식은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허나 판 더 펜이 정상 컨디션을 곧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판 더 펜의 몸상태가 불확실하기에 토트넘과 연결되는 드라구신과의 계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센터백 영입을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로 삼은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22경기 2골 1도움으로 제노아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토트넘은 드라구신 이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제노아는 드라구신의 몸값으로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약 431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나폴리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적 사가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을 데려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