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현재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핵심 공격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니페이스는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 제패를 노리는 레버쿠젠이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현재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핵심 공격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니페이스는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독일로 일찍 귀국해야 했다”라고 발표했다.
보니페이스는 지난해 여름 벨기에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떠나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레버쿠젠은 2000년생 젊은 스트라이커인 보니페이스 영입에 2050만 유로(한화 약 295억 원)를 투자했다.



보니페이스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 공격수로 등극했다. 그는 2023/24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3경기 1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10골을 넣은 보니페이스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 로이스 오펜다(RB 라이프치히)에 이어 득점 4위다.
보니페이스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당초 보니페이스는 한 달 동안 대회를 치른 후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오른쪽 내전근 부위에 근육 힘줄 부상을 입은 보니페이스는 수술을 받게 됐다. 예상 복귀 시점은 내년 4월 초다.
보니페이스의 장기 부상으로 레버쿠젠의 고민이 깊어졌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13승 3무(승점 42)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토너먼트에 진출해 있다.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 제패를 노리는 레버쿠젠이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