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손절쳤다’... 인터뷰에서 바란-요리스 언급→포그바만 제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가 폴 포그바를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유로 2024에서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빠진 위대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폴 포그바를 거론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올여름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팀이다. 2018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는 유로 2020에서 스위스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겪었지만, 2022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전성기를 되찾았다.





프랑스는 유로 예선 8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하며 29골을 넣고 단 3골만 실점하며 가볍게 유로 예선을 통과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웨일스, 핀란드, 에스토니아 중 플레이오프 A조 승자 한 팀과 D조에 편성되는 비교적 어려운 조 추첨을 받았다.

최근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은퇴한 것을 고려해도 프랑스의 스쿼드는 탄탄하다. 2018 월드컵 우승팀 멤버 중 몇몇은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그에 못지않은 선수들로 대체되었다. 프랑스의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핵심 선수들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폴 포그바만 언급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중 하나이며, 준비도 잘 되어 있고 자신감도 있다. 우리는 예선을 잘 통과했고 이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올해 우리는 요리스, 바란과 같은 매우 중요한 선수들과 위대한 챔피언들을 잃었지만, 결국 우리 팀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는 진정한 결속력과 적응력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크로아티아를 4-2로 꺾는 데 결정적인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프랑스 월드컵 우승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였던 포그바는 무릎 수술을 받은 후 2022년 월드컵에 불참했지만, 다시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작년 말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보충제인 DHEA가 검출된 후 약물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반도핑 검사들은 최대 4년 출전 금지를 요청했다. 올해 30세인 포그바는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언제 경기장에 복귀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축구 팬들에게 잊혀지는 것과 그의 전 팀 동료에게 간과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