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 골키퍼 조세 사가 팀 동료의 과거 모습을 포착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만나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8분 페드로 네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3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울버햄튼 GK, ‘라이벌’ 유니폼 입은 팀 동료 포착→사진 촬영 후 단톡방 전송

스포탈코리아
2024-01-29 오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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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버햄튼 원더러스 골키퍼 조세 사가 팀 동료의 과거 모습을 포착했다.
  •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만나 2-0 승리를 거뒀다.
  • 전반 38분 페드로 네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3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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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골키퍼 조세 사가 팀 동료의 과거 모습을 포착했다.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SNS에 “조세 사는 그의 팀 동료 크레이그 도슨이 라이벌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걸 믿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만나 2-0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오래된 라이벌 사이다. 서로의 홈 구장의 거리는 약 17km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일명 ‘블랙 컨트리 더비’라고 불리는 두 팀 간의 경기는 매번 치열하게 진행된다.

최근 블랙 컨트리 더비는 자주 열리지 않았다. 한 팀이 강등되면 다른 한 팀이 올라오는 상황이 반복됐다. 지난 2020/21시즌 9년 만에 맞대결이 성사됐지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이듬해 강등되면서 만나기가 어려웠다. 이번 경기가 세 시즌 만에 열리는 더비였던 것.



경기를 앞두고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더 호손스 안 선수들이 오가는 터널 벽엔 웨스트 브롬 위치 알비온 선수들의 사진이 있었다. 현재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주전 수비수 도슨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장면도 있었다.

도슨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소속이었다. 중간에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간 적도 있었으나 통산 225경기 1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왓포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라이벌’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료의 모습을 포착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울버햄튼 골키퍼 조세 사였다. 그는 동료가 라이벌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신기한 듯 웃으며 사진을 촬영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세 사는 해당 사진을 울버햄튼 그룹 채팅에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웃은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전반 38분 페드로 네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3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경기 중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유혈 사태도 벌어졌다. 쿠냐가 추가골을 넣자 분노한 웨스트브롬위치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현장에 있던 관리 요원들이 곧바로 제재에 나섰으나 흥분한 팬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심지어 몇몇 팬들은 피를 흘리는 등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이후 경기가 30분 넘게 중단됐다. 팬들을 진정시키고 난 뒤 선수들이 다시 몸을 풀고 경기를 재개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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