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대신 지네딘 지단 감독을 원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보도에 따르면 랫클리프가 원하는 인물은 지단 감독이다.

텐 하흐 나가고 ‘UCL 3연패’ 지단이 온다?...“랫클리프가 선임 원한다, BUT 가능성은 낮아”

스포탈코리아
2024-02-28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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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대신 지네딘 지단 감독을 원한다.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 보도에 따르면 랫클리프가 원하는 인물은 지단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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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대신 지네딘 지단 감독을 원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7일(한국 시간) “짐 랫클리프는 텐 하흐 감독 대신 지단 감독을 선임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에 변화가 있었다. 랫클리프가 맨유 주식의 25%를 인수했다. 동시에 랫클리프는 맨유에 3억 달러(한화 약 3,972억 원)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다. 그는 “지역 출신이자 맨유의 평생 팬으로서, 나는 구단의 운영에 대한 관리 책임을 위임하는 이사회와 거래에 동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최근 수년간 부진을 반복하고 있다. 이적시장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PL에서 26경기 14승 2무 10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의 역량에 물음표가 붙는다. 그는 아약스 감독 시절 자신이 중용했던 애제자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안드레 오나나, 안토니 등 제 몫을 못 하는 선수들이 있다.



랫클리프는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랫클리프가 원하는 인물은 지단 감독이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지롱댕 드 보르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도 활약이 좋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조국을 세계 정상에 올렸다. 지단은 1998년 활약을 인정받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감독이 된 후에도 성과가 대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무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2020/21시즌을 끝으로 지금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랫클리프가 지단 감독을 원하지만 그를 선임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풋 메르카토’는 “지단 감독을 선임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는 유럽 주요 팀의 감독이 경질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부임설이 돌았지만 어둠 속에 숨어 자신의 경력을 시작할 이상적인 프로젝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최근엔 이탈리아에서 감독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나는 리피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리피는 나를 진정으로 믿어준 첫 번째 감독이었다. 그는 나를 유벤투스로 데려왔고, 나는 그 덕분에 선수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언젠가 이탈리아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 지금 감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안 될 게 없다. 난 이탈리아를 좋아하고 이탈리아의 축구를 좋아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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