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과 같은 선수가 떠나는 걸 막을 수 없다는 걸 인정했지만 방출 조항이 엄청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 오시멘은 나폴리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과 같은 선수가 떠나는 걸 막을 수 없다는 걸 인정했지만 방출 조항이 엄청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그는 2020년 9월 7500만 유로(한화 약 1084억 원)를 투자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0/21시즌 공식전 30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32경기 18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와 함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전술에서 기둥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39경기 31골 5도움을 올렸다. 세리에 A에서 26골을 터트린 오시멘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 덕분에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21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시멘은 첼시, 아스널 등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구단과 연결됐지만 지난해 12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재계약이 이뤄졌지만 이적설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첼시와 아스널 외에 파리 생제르맹도 오시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은 좋은 선수지만 나폴리는 환상적인 곳이다. 11년 동안 나폴리에 머문 마렉 함식처럼 나폴리와 사랑에 빠져 잔류한 선수들이 있다. 8년 동안 함께한 다른 선수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끌린 이들도 있다. 그래서 특히 고정된 금액으로 구매하려 할 때 이를 막을 순 없다. 오시멘은 방출 조항이 있다. 매우 큰 돈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시멘의 바이아웃은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880억 원) 정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