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비니시우스가 또 발렌시아 팬들에게 인종차별 당했다.
-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 시간)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한 어린이가 비니시우스를 원숭이라고 부르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후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 지난 2022/23 시즌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등 수많은 인종차별 단어들을 들었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또 발렌시아 팬들에게 인종차별 당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 시간)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한 어린이가 비니시우스를 원숭이라고 부르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후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또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2022/23 시즌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등 수많은 인종차별 단어들을 들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발렌시아 팬들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자행했으며, 경기 중에도 비니시우스를 향해 라이터, 쓰레기 등을 던졌었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었다. 인종차별은 라리가에서 평범한 행동이다. 라리가와 협회는 그것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들은 그것을 부추긴다. 나는 마음이 아프다. 한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메시가 뛰었던 라리가는 오늘날 인종차별을 일삼는 이들에게 속해 있다”라고 밝혔었다.
발렌시아의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발렌시아는 비니시우스를 인종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확인된 세 명의 팬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으며 그들은 RFEF에 의해 3경기 경기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10월 법정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증언했었다.
발렌시아와 라리가는 문제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이번 경기 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몇 달 동안 계획을 세워왔다.
그들은 인종차별적 행위를 없애기 위해서 정기적인 회의를 열었다. 발렌시아 팬들은 지난 11월 베르나베우 원정을 앞두고 구단으로부터 티켓과 함께 편지를 받았는데, 이 편지는 그들에게 어떤 인종차별적인 행위도 하지 말라고 요청했었다. 인종차별적 학대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비니시우스는 이 경기에서도 발렌시아 팬들에 의해 조롱당했다.
이러한 큰 사건이 있고 난 다음 비니시우스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발렌시아의 홈구장을 찾았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번에 논란된 어린 팬이 인종차별 하는 영상은 ‘ESPN 브라질’이 게시한 것으로, 경기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을 녹화한 여성은 경기 도중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도 비니시우스는 킥오프 전 수백 명의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당했고 경기 중에도 그런 일이 발생했다. 비니시우스는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했고 멀티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로 귀를 움켜쥐고 발렌시아 서포터들에게 향했다.
한편 발렌시아와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와 승점 7점 차로 선두를 단단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7일(한국 시간)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 시간)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한 어린이가 비니시우스를 원숭이라고 부르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후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또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2022/23 시즌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등 수많은 인종차별 단어들을 들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발렌시아 팬들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자행했으며, 경기 중에도 비니시우스를 향해 라이터, 쓰레기 등을 던졌었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었다. 인종차별은 라리가에서 평범한 행동이다. 라리가와 협회는 그것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들은 그것을 부추긴다. 나는 마음이 아프다. 한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메시가 뛰었던 라리가는 오늘날 인종차별을 일삼는 이들에게 속해 있다”라고 밝혔었다.
발렌시아의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발렌시아는 비니시우스를 인종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확인된 세 명의 팬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으며 그들은 RFEF에 의해 3경기 경기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10월 법정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증언했었다.
발렌시아와 라리가는 문제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이번 경기 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몇 달 동안 계획을 세워왔다.
그들은 인종차별적 행위를 없애기 위해서 정기적인 회의를 열었다. 발렌시아 팬들은 지난 11월 베르나베우 원정을 앞두고 구단으로부터 티켓과 함께 편지를 받았는데, 이 편지는 그들에게 어떤 인종차별적인 행위도 하지 말라고 요청했었다. 인종차별적 학대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비니시우스는 이 경기에서도 발렌시아 팬들에 의해 조롱당했다.
이러한 큰 사건이 있고 난 다음 비니시우스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발렌시아의 홈구장을 찾았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번에 논란된 어린 팬이 인종차별 하는 영상은 ‘ESPN 브라질’이 게시한 것으로, 경기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을 녹화한 여성은 경기 도중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도 비니시우스는 킥오프 전 수백 명의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당했고 경기 중에도 그런 일이 발생했다. 비니시우스는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했고 멀티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로 귀를 움켜쥐고 발렌시아 서포터들에게 향했다.
한편 발렌시아와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와 승점 7점 차로 선두를 단단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7일(한국 시간)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