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상대로 승률 100%’ KIM 동료, 비결 묻자…“1대1 경쟁이 아니야, 팀워크의 결과물”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리오넬 메시를 상대로 승률 100%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4일(한국 시간) “데이비스는 메시를 상대로 승률이 100%다, 그에게 어떻게 승률을 유지할 수 있는지 물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다. 지난 2019년 뮌헨 입단 이후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수비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 특유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18/19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 38경기 3골 8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분데리스가 우승에 힘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도 31경기 1골 3도움을 만들었고 김민재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데이비스는 특이한 기록이 하나 있다. 바로 세계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메시를 상대로 3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데이비스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일 당시 1승을 챙겼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2번 승리했다. 특히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2 대승에 이름을 남겼다.

데이비스는 메시를 상대로 전부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세계 최고의 선수와 경기하고 우리 팀과 함께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1대1 경쟁이 아니라 팀워크의 결과물이다”라고 답했다.



데이비스의 캐나다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에 “한 국가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아르힌테나는 월드컵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솔직히 아르헨티나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