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139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는 139년 동안 볼 수 없었던 FA컵 역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나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1885년 이후 처음!’ 두 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은 맨체스터 더비…139년 만에 나온 기록

스포탈코리아
2024-04-22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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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139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는 139년 동안 볼 수 없었던 FA컵 역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보도했다.
  •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나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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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139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는 139년 동안 볼 수 없었던 FA컵 역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나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맨유가 전반전을 지배했다. 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가 디오고 달롯의 낮은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해리 매과이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했다. 맨유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맨유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유가 가볍게 결승행을 결정지을 것처럼 보였다.

코번트리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6분 엘리스 심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격골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칼럼 오헤어의 중거리 슈팅이 아론 완 비사카 맞고 맨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종료 직전 코번트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완 비사카가 코번트리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하지 라이트가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맨유는 첫 번째 키커 카세미루의 슈팅이 막혔다. 코번트리도 세 번째 키커였던 오헤어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코번트리의 네 번째 키커 벤 시프의 슛이 허공을 갈랐다. 맨유의 다섯 번째 키커 라스무스 호일룬의 킥이 들어가면서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맨유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준결승에서 첼시를 1-0으로 꺾고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맨시티 일카이 귄도안이 경기 시작 후 13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따라갔다. 결국 귄도안이 후반 6분 결승골을 넣으며 맨시티가 우승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같은 팀들이 두 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에서 만난 건 188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블랙번 로버스와 퀸즈 파크가 두 시즌 연속 결승전에 올랐고, 두 번 모두 블랙번 로버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5월 25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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