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올해 다시 토트넘과 한국을 방문한 손흥민은 팀 K리그를 다시 만나게 됐다.

[현장목소리] 2년 만에 토트넘과 한국에 다시 온 손흥민 "재밌는 경기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포탈코리아
2024-07-30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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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 올해 다시 토트넘과 한국을 방문한 손흥민은 팀 K리그를 다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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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2년 전인 2022년 여름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내한했다. 당시 팀K리그를 상대했던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올해 다시 토트넘과 한국을 방문한 손흥민은 팀 K리그를 다시 만나게 됐다.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날인 30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2년 만에 토트넘과 다시 한국을 찾은 점에 대해 “2년 만에 팀과 함께 방문하게 됐다. 많은 환영을 주셔서 감사하다. 운이 좋게 소속되어 있는 팀과 한국을 방문해 축구로 행복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 축구 팬들께 재밌는 경기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행을 확정지은 양민혁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잠깐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직 소속팀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고 영국에 오기 전까지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지만 손흥민은 K리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영국에서 지내다보니 시차 때문에 보기는 힘들지만 생중계나 하이라이트로 K리그를 보려고 한다. 모든 선후배들이 K리그에서 뛰고 있기에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K리그에서의 은퇴 가능성에 대해 “축구에서 미래는 알 수 없기에 K리그에서 은퇴할지 확답을 할 수는 없다. 아직 EPL에서 할 일이 남아 있기에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두 선수 모두 훈련장에서 인상적이다. 매일 훈련 때 최선을 다하고 있고 많이 배우려 한다. 어린 선수들이고 미래가 밝다. 나도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 한다. 이 선수들의 성장을 도우려 한다. 어리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이 많다. 훈련장에서의 열정이 이어진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는건 나이를 먹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많은 애정이 들었다. 이제는 나도 프로 생활을 오래 했는데 매 시즌이 천금 같은 시즌이다. 감독님 밑에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있기에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성장하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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