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주제는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였다. 요즘 들어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구단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와 무관하게) 양측이 원한다면 재계약은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이거지! '계약 만료 D-295' 손흥민, 드디어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할 듯…"양측이 원한다면 100% 성사"

스포탈코리아
2024-09-09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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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 아니나 다를까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주제는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였다.
  • 요즘 들어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구단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와 무관하게) 양측이 원한다면 재계약은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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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8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니나 다를까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주제는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였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까?"라는 질문에 모두가 만족스러워할 대답을 내놓았다.


골드 기자는 "그러길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30대임에도 여전히 훌륭하고, 스타플레이어다. 요즘 들어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구단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와 무관하게) 양측이 원한다면 재계약은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을 제기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와는 180도 다른 주장이다. 매체는 6일 "한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이 손흥민을 저렴하게 영입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만큼 내로라하는 선수를 긁어모아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는 의도였다.



지난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10여 년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자원의 이탈에도 홀로 꿋꿋이 팀을 지켜왔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될 정도로 의존증이 극심했다.

결국 전면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토트넘은 올여름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도미닉 솔랑케, 윌손 오도베르, 양민혁 등 비교적 어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거취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30대 선수를 구단 레전드로 만들기보다 현금화하는 것에 관심을 더욱 갖는 철저한 사업가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에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동행을 택할 전망이다. 손흥민 또한 과거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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