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자 에릭 다이어가 혜택을 볼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주를 이루는 의견은 잉글랜드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데일리 메일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일부 선수들의 입지 변화를 예견했다.

'김민재 보단 다이어'...최고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추종→'은사' 부임 소식에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거론

스포탈코리아
2024-10-17 오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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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자 에릭 다이어가 혜택을 볼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 주를 이루는 의견은 잉글랜드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 데일리 메일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일부 선수들의 입지 변화를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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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자 에릭 다이어가 혜택을 볼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어떤 부류의 직장이든 새로운 리더가 등장한다면 침체되었던 이들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총애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는 투헬을 남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했다. 전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었던 그는 새롭게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구단 역사상 첫 UCL 준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특히 토너먼트 무대에 강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 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유로 2024 결승에 오르고도 트로피를 들진 못한 잉글랜드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반대 여론도 있다. 주를 이루는 의견은 잉글랜드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잉글랜드는 아직 스벤예란 에릭손, 파비오 카펠로 외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적이 없다.

잉글랜드와 감정이 좋지 못한 독일 출신 투헬이 부임한 것은 반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투헬의 선임이 반가운 선수도 있을 것이다. 다이어는 이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메일'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일부 선수들의 입지 변화를 예견했다. 언급한 선수는 다이어를 필두로 해리 케인,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데클란 라이스 등이다.

매체는 "과거 감독과의 재회는 케인에게 분명 좋은 소식일 것이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로 101경기에서 68골을 넣었지만, 유로 2024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 받았다. 케인은 화려한 경력에도 아직 31세에 불과하다. 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4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했다"라며 올리 왓킨스의 상승세에도 케인이 주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어에 대해선 "그는 투헬 감독 덕에 커리어가 부활한 선수이다.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난해 뮌헨으로의 이적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더선'은 "투헬은 잉글랜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잊힌 선수들을 복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헬은 다이어의 열렬한 추종자이다. 그는 다이어를 존경한다. 투헬 체제에선 그간 소외됐던 다이어가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투헬은 지난 시즌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전 세계적으로 내다봐도 경쟁력이 확실한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다이어를 핵심으로 기용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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