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팬들이 한지 플릭(59) 감독에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의 기용을 촉구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4/25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결국 플릭 감독은 자유계약(FA)으로 영입 가능한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했고, 올여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슈체스니의 결정 번복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걔는 절대 안돼!" 엘 클라시코 앞둔 바르셀로나 팬들, 플릭에게 무릎 꿇고 빌었다…대체 무슨 일?

스포탈코리아
2024-10-21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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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 팬들이 한지 플릭(59) 감독에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의 기용을 촉구했다.
  • 바르셀로나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4/25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 결국 플릭 감독은 자유계약(FA)으로 영입 가능한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했고, 올여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슈체스니의 결정 번복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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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르셀로나 팬들이 한지 플릭(59) 감독에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4)의 기용을 촉구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4/25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승점 27점을 쌓으며 2위 레알 마드리드(24점)와 3점 차 선두 자리를 유지한 바르셀로나.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 당장 다음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앞둔 상황에서 선수 기용 전략을 달리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부상으로 최근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있는 이냐키 페냐는 세비야전에 선발 출전, 단 한차례의 선방도 기록하지 못했다.

즉, 페냐가 레알 마드리드전에도 골키퍼 장갑을 착용한다면 숙명의 라이벌을 상대로 어이없이 패할지 모른다는 팬들의 농담 섞인 우려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같은 날 "플릭 감독은 페냐가 세비야, 바이에른 뮌헨 2연전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슈체스니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어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지만 팬들의 생각은 다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팬은 페냐가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며 한 사이트에 청원을 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팬은 청원을 진행하며 "그가 향후 두 경기에 나선다면 우리는 20실점을 내줄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덧붙였다.



페냐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1군 데뷔 후 28경기 44실점 8클린시트라는 썩 좋지 못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우승 경쟁팀 레알 마드리드 2순위 골키퍼가 안드리 루닌인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일각에서는 페냐가 사비 에르난데스 전 감독 경질의 일등공신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결국 플릭 감독은 자유계약(FA)으로 영입 가능한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했고, 올여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슈체스니의 결정 번복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슈체스니는 당장 경기를 소화하기보다 체력과 리듬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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