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루크 쇼(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이 재발했다.
- 이어 지난 시즌 마지막 3개월 동안 햄스트링 파열로 결장한 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복귀한 첫 주에 종아리 염좌를 겪었다고 밝혔다.
- 쇼는 한때 잉글랜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루크 쇼(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이 재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29일(현지시간) "쇼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던 중 통증이 재발해 또 다른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마지막 3개월 동안 햄스트링 파열로 결장한 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복귀한 첫 주에 종아리 염좌를 겪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질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은 쇼를 누구보다 조심스레 다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회복) 과정이 우리가 예상한 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쇼의 복귀는 신중을 기해 이뤄질 것이다. 그가 몇 경기를 뛰고 다시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쇼는 한때 잉글랜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프로 데뷔가 얼마 채 지나지 않은 2013/14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2014년 여름 맨유로 이적한 뒤 파트리스 에브라의 후계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처음부터 잦은 부상에 고생하던 선수는 아니었다. 쇼는 PSV 에인트호번과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중 엑토르 모레노(몬테레이)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오른쪽 다리 이중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무려 7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부상을 이겨낸 쇼는 예전의 몸 상태를 되찾지 못했다. 40경기를 소화한 2018/19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풀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시피 할 정도다. 결국 맨유는 타이럴 말라시아,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풀백 자원을 영입하며 쇼를 향한 기대를 조금씩 접기 시작했다.
어느덧 맨유 유니폼을 입고 11년 차를 맞이한 쇼이지만 여론은 최악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과거 보도를 통해 "맨유 팬들이 쇼의 부상 소식에 분노를 표했다. 일부는 구단이 그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팬들의 날선 반응을 조명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29일(현지시간) "쇼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던 중 통증이 재발해 또 다른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마지막 3개월 동안 햄스트링 파열로 결장한 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복귀한 첫 주에 종아리 염좌를 겪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질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은 쇼를 누구보다 조심스레 다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회복) 과정이 우리가 예상한 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쇼의 복귀는 신중을 기해 이뤄질 것이다. 그가 몇 경기를 뛰고 다시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쇼는 한때 잉글랜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프로 데뷔가 얼마 채 지나지 않은 2013/14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2014년 여름 맨유로 이적한 뒤 파트리스 에브라의 후계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처음부터 잦은 부상에 고생하던 선수는 아니었다. 쇼는 PSV 에인트호번과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중 엑토르 모레노(몬테레이)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오른쪽 다리 이중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무려 7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부상을 이겨낸 쇼는 예전의 몸 상태를 되찾지 못했다. 40경기를 소화한 2018/19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풀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시피 할 정도다. 결국 맨유는 타이럴 말라시아,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풀백 자원을 영입하며 쇼를 향한 기대를 조금씩 접기 시작했다.
어느덧 맨유 유니폼을 입고 11년 차를 맞이한 쇼이지만 여론은 최악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과거 보도를 통해 "맨유 팬들이 쇼의 부상 소식에 분노를 표했다. 일부는 구단이 그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팬들의 날선 반응을 조명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