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했다는 소문 자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며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며 여기엔 플릭 감독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야기였다.

'대반전' 손흥민, 바르셀로나 단장이 직접 영입 추진...에이전트가 연락까지 받았었다→'플릭 감독이 거부하며 일단락' (西 매체)

스포탈코리아
2024-11-01 오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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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했다는 소문 자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 최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며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며 여기엔 플릭 감독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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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했다는 소문 자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손흥민은 자유 계약 선수(FA)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름이다. 그의 계약은 내년 6월 30일 종료된다. 그는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로 떠날 수 있다. 높은 보너스와 급여는 장애물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며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처음 이야기가 나온 곳은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이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구단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 역시 긍정적으로 내다볼 것이다"고 전했다.


'엘 나시오날' 역시 "바르셀로나의 단장인 데쿠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단은 재정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적료가 필요 없는 자유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라며 "후안 라포르타 회장 역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들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라고 주장했다.


단순히 이적설만을 다룬 것도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하며 마케팅 효과와 공격진 보강을 동시에 이룬다. 손흥민은 커리어 막바지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무대에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나름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하지만 최신 보도를 통해 기존 주장과는 사뭇 다른 결의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며 여기엔 플릭 감독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야기였다.


'엘 나시오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어떠한 타이틀도 따낼 수 없는 현실에 지쳤다. 지난 몇 번의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자유 계약 신분을 이용해 우승 트로피가 보장되는 곳으로 떠날 수 있으며 손흥민의 에이전트로부터 연락을 받은 팀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체는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데쿠 단장이 손흥민의 자유 계약을 추진했음에도 그를 원하지 않았다. 플릭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거부했다"라며 "그는 손흥민이 가진 놀라운 퀄리티의 기술, 신체 능력 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해 새로운 대안을 선호하고 있다"라는 말을 통해 이적이 사실상 좌절되었음을 알렸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 속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이래 단 한 번도 유니폼을 갈아입지 않았다.

그는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면 다른 스타플레이어들과는 달리 별다른 잡음을 만들지 않고 구단과의 동행을 이어가는 선택을 반복해 왔다. 이에 올여름 손흥민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다만 손흥민은 계약 만료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 속에서 구단과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현지 다수의 매체에선 손흥민이 토트넘과 마지막 계약을 체결할 당시 구단 의지로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을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트랜스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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