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친 태클로 도마 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무엇보다 위험천만한 수비 장면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

"운 좋았어" 맨유 DF, 무릎 노린 살인태클에도 퇴장 피했다…고개 저은 레전드, "끔찍한 도전"

스포탈코리아
2024-11-05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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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친 태클로 도마 위에 올랐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무엇보다 위험천만한 수비 장면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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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친 태클로 도마 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맨유다. 이번 무승부로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적립했다. 시즌 개막 이래 첫 10경기 12점은 구단 역사상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경질되고 이달 중순부터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이 맨유를 이끄는 가운데 체질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위험천만한 수비 장면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 첼시전에도 마르티네스의 동업자 정신을 상실한 행동이 빈축을 샀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종료 직전 콜 파머에게 뒤늦은 태클을 가했다. 오른발이 너무 높았고, 스터드는 파머의 무릎을 향했다.

파머는 곧장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마르티네스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색깔이 바뀌어도 반박의 여지가 없을 만큼 비신사적인 태클이었다. 첼시 선수들의 거센 항의에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지만 주심의 결정은 원심 유지였다.


자칫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태클에 맨유 레전드들 또한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게리 네빌은 "발이 너무 높았고, 발을 건드리지 못했다.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 운이 좋았다"며 혀를 찼다.

함께 경기를 리뷰한 로이 킨 역시 네빌 의견에 고개를 끄덕였다. 킨은 "마르티네스는 파머가 자신을 바보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했나 보다. 끔찍한 도전이었고, 볼을 터치하지 못해 파머의 무릎을 찍었다. 퇴장을 당해도 할 말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파머는 태클 직후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정밀검사를 통해 부상 상태를 진단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파머는 부상 부위 스캔을 진행할 것"이라며 "첼시는 그의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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