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보통 어린 시절 주목 받는 선수들의 경우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소 부침을 겪는 경우가 많으나 음바페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 레알은 음바페 없이도 지난해 UCL,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다.
- 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선수단의 면면에 비해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벼랑 끝에 몰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가운데 일부는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AS모나코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늘 이슈를 몰고 다니는 스타였으며 일찍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세대를 책임질 재능으로 불렸다.
보통 어린 시절 주목 받는 선수들의 경우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소 부침을 겪는 경우가 많으나 음바페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AS모나코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신의 진가를 매 시즌 입증해 냈다.
일각에선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4대 리그에 속한 팀이 아니라는 점, 리그 내 전력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음바페의 실력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통해 무대를 가리지 않는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알렸다.
그럼에도 딱 하나 흠이 있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을 밟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여러 차례 정상 근처를 맴돌았으나 결국 빅이어를 들진 못했다.
그러자 음바페는 올여름 빅이어에 가장 가까이 있는 팀으로 불리는 레알로 이적하는 선택을 단행했다. 레알은 음바페 없이도 지난해 UCL,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음바페가 추가되며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란 평이 주를 이뤘다.
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선수단의 면면에 비해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음바페는 이적 이후 16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페널티킥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특히 리그에서 터트린 6골 중 절반에 해당하는 3골이 페널티킥이다.
스탯 만 놓고 봐도 만족스럽진 않으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는 평이다. 바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기존 공격진과 불협화음을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함께 왼쪽 측면을 선호하는 비니시우스와의 동선 문제는 시즌 초반 이후 계속된 고민이었으나 좀처럼 해결책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레알에서 음바페의 존재감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직 프랑스 국가대표 에마뉴엘 프티도 동의한 사실이다"라며 프티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프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필두로 일부 레알 선수는 음바페 계약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황에서 음바페의 등장은 문제를 발생케 했다. 현재 음바페의 가장 큰 문제는 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레알엔 벨링엄, 비니시우스 등 발롱도르 수상을 원하는 동료기 팀에 두 명이나 있다. 음바페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메시, 호날두만큼이나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가운데 일부는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AS모나코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늘 이슈를 몰고 다니는 스타였으며 일찍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세대를 책임질 재능으로 불렸다.
보통 어린 시절 주목 받는 선수들의 경우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소 부침을 겪는 경우가 많으나 음바페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AS모나코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신의 진가를 매 시즌 입증해 냈다.
일각에선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4대 리그에 속한 팀이 아니라는 점, 리그 내 전력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음바페의 실력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통해 무대를 가리지 않는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알렸다.
그럼에도 딱 하나 흠이 있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을 밟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여러 차례 정상 근처를 맴돌았으나 결국 빅이어를 들진 못했다.
그러자 음바페는 올여름 빅이어에 가장 가까이 있는 팀으로 불리는 레알로 이적하는 선택을 단행했다. 레알은 음바페 없이도 지난해 UCL,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음바페가 추가되며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란 평이 주를 이뤘다.
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선수단의 면면에 비해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음바페는 이적 이후 16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페널티킥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특히 리그에서 터트린 6골 중 절반에 해당하는 3골이 페널티킥이다.
스탯 만 놓고 봐도 만족스럽진 않으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는 평이다. 바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기존 공격진과 불협화음을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함께 왼쪽 측면을 선호하는 비니시우스와의 동선 문제는 시즌 초반 이후 계속된 고민이었으나 좀처럼 해결책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레알에서 음바페의 존재감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직 프랑스 국가대표 에마뉴엘 프티도 동의한 사실이다"라며 프티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프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필두로 일부 레알 선수는 음바페 계약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황에서 음바페의 등장은 문제를 발생케 했다. 현재 음바페의 가장 큰 문제는 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레알엔 벨링엄, 비니시우스 등 발롱도르 수상을 원하는 동료기 팀에 두 명이나 있다. 음바페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메시, 호날두만큼이나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