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연일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빼어난 실력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으로 연장할 것이다라며 그가 최소 1년 더 토트넘 소속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적료 0원' 손흥민, '맨유-바르사' 동시 러브콜 아모림, 플릭 감독 긍정적...이적설 등장 배경은 "협상 태도에 대한 실망"

스포탈코리아
2024-12-05 오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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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연일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빼어난 실력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으로 연장할 것이다라며 그가 최소 1년 더 토트넘 소속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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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연일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그는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맨유 구단은 재정적인 제한 속에서도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그들은 손흥민을 합리적인 이적 옵션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한 결정에 실망했다. 그는 사실상 선수로서 마지막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과 함께하는 것에 열려 있었다. 이후 루벤 아모림 감독의 맨유가 그를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현재 소속팀인 토트넘과의 계약기간 만료를 약 7개월 앞두고 있다. 1992년생으로 내년 33살이 되는 나이지만, 여전히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그가 FA로 풀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다양한 구단과 링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손흥민은 유럽 다수의 명문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그가 수많은 구단의 관심을 얻는 이유는 간단하다. 빼어난 실력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피어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달 텔레그레프의 보도 이후이다. 매체는 4일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 구단은 이 옵션을 활성화해 최소 2026년까지 동행할 계획이다. 다만 장기 재계약이 아닌 단기 옵션의 발동은 손흥민에겐 실망감을 안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매체인 '토크스포츠'는 12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측에게 재계약을 건네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현재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으로 연장할 것이다"라며 그가 최소 1년 더 토트넘 소속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당초 협상을 통해 긍정적인 대화를 주고받았으나 급변한 구단의 태도로 인해 상황이 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손흥민이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그의 계약은 내년 6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데쿠 디렉터는 한지 플릭 감독을 비롯한 구단 보드진에 손흥민 영입을 건의했다. 하지만 높은 이적 보너스와 급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엘 골 디히탈'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영입 명단에 상단에 올라와 있다. 데쿠는 플릭 감독에게 의사를 물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구단은 손흥민에게 지불할 급여를 확보하기 위해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이어진 후속 보도들의 주된 내용은 세대교체를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나이가 많은 손흥민을 영입하긴 어려울 것이란 내용이었다. 그러자 이번엔 맨유 영입설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 보도를 통해 "맨유는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을 이적시장 유일한 영입 타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심지어 매체는 "과거 맨유는 커리어가 끝나갈 무렵의 선수를 영입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35세에 구단으로 입단해 20개월을 보낸 후 LA 갤럭시로 떠났다. 에딘손 카바니도 33세 나이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했다"라며 과거 맨유가 30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강조했다.


만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언급되고 있는 바르셀로나, 맨유 등으로 이적할 경우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타이틀 확보 측면에선 한결 편해질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9월 토트넘과의 협상 과정 등을 묻는 말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아직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저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싶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마지막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많은 대회에 출전한다. 우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그는 이적설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트랜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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