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유수파 무코코(24·OGC 니스)의 나이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논란이다.
- 축구를 그만둘지 고민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부모가 직접 나서 결백하다고 밝히며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가 했지만 13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의해 모든 게 드러났다.
- 결론만 말하자면 무코코는 2000년생 24세로 나이를 조작한 것이 사실이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유수파 무코코(24·OGC 니스)의 나이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논란이다.
애초 2004년생으로 알려진 무코코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14세의 나이에 U-17으로 월반해 25경기 46골을 폭발하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뽐냈고, 16세가 되던 2019년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성인 무대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무코코는 2020/21시즌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하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및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가 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무코코는 기량을 좀처럼 꽃피우지 못했다. 2020/21시즌 15경기 3골, 2021/22시즌 22경기 2골 2도움, 2022/23시즌 35경기 7골 4도움, 2023/24시즌 27경기 6골로 특급 공격수라는 별명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에는 기회를 얻고자 니스로 임대 이적했다.
설상가상으로 나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축구를 그만둘지 고민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부모가 직접 나서 결백하다고 밝히며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가 했지만 13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의해 모든 게 드러났다.
결론만 말하자면 무코코는 2000년생 24세로 나이를 조작한 것이 사실이었다.
여태껏 자신을 무코코의 아버지라고 주장해온 조셉 무코코는 매체를 통해 "거짓 진술이 범죄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 선서하고, 선언한다. 유수파 무코코는 나와 나의 아내 마리 무코코의 친아들이 아니다. 그는 2004년 11월 20일 카메룬 야운데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야운데에서 유수파 무코코를 만나 가짜 출생증명서를 줬다. 이후 대사관에 가 여권을 받았고, 아들이라고 하며 독일로 데려갔다. 그는 2000년 7월 19일에 태어났다. 우리가 그를 4살 어리게 만들었다"고 시인했다.
매체는 도르트문트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셉 무코코에 따르면 과거 자신은 도르트문트 구단에, 그의 아내는 도르트문트 스폰서 '에보닉'에 고용돼 일을 하지 않고 월 2만 유로(약 3,000만 원)의 이득을 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초 2004년생으로 알려진 무코코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14세의 나이에 U-17으로 월반해 25경기 46골을 폭발하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뽐냈고, 16세가 되던 2019년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성인 무대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무코코는 2020/21시즌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하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및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가 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무코코는 기량을 좀처럼 꽃피우지 못했다. 2020/21시즌 15경기 3골, 2021/22시즌 22경기 2골 2도움, 2022/23시즌 35경기 7골 4도움, 2023/24시즌 27경기 6골로 특급 공격수라는 별명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에는 기회를 얻고자 니스로 임대 이적했다.
설상가상으로 나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축구를 그만둘지 고민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부모가 직접 나서 결백하다고 밝히며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가 했지만 13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의해 모든 게 드러났다.
결론만 말하자면 무코코는 2000년생 24세로 나이를 조작한 것이 사실이었다.
여태껏 자신을 무코코의 아버지라고 주장해온 조셉 무코코는 매체를 통해 "거짓 진술이 범죄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 선서하고, 선언한다. 유수파 무코코는 나와 나의 아내 마리 무코코의 친아들이 아니다. 그는 2004년 11월 20일 카메룬 야운데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야운데에서 유수파 무코코를 만나 가짜 출생증명서를 줬다. 이후 대사관에 가 여권을 받았고, 아들이라고 하며 독일로 데려갔다. 그는 2000년 7월 19일에 태어났다. 우리가 그를 4살 어리게 만들었다"고 시인했다.
매체는 도르트문트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셉 무코코에 따르면 과거 자신은 도르트문트 구단에, 그의 아내는 도르트문트 스폰서 '에보닉'에 고용돼 일을 하지 않고 월 2만 유로(약 3,000만 원)의 이득을 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