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 승자는 이재성이었다.
- 마인츠는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뮌헨에 2-1로 승리했다.
-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6승 4무 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 승자는 이재성이었다.
마인츠는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뮌헨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6승 4무 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패배가 없던 뮌헨은 마인츠에게 일격을 당하며 리그 첫 패를 안게 됐다.
보 헨릭센 감독이 이끄는 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로빈 첸트너가 장갑을 꼈다. 도미니크 코어-슈테판 벨-모리츠 옌츠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중원은 필리프 음베네-나디엠 아미리-사노 카이슈-앙토니 카시가 형성했다. 2선은 이재성-파울 네벨이 출전했다. 최전방 원톱은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책임졌다.
이에 맞서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니엘 페레츠가 골문을 지켰다.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에릭 다이어-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구성했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가 맡았다. 2선은 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은 토마스 뮐러가 책임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쳤다. 전반 초반 6분 올리세가 뮐러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끝에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마인츠도 만만치 않았다. 이재성이 중심이 된 중원에서 역습을 통해 경기를 풀어 나오려는 명확한 의도가 돋보였다. 전반 13분 마인츠 공격수 부르카르트는 이재성의 패스를 전달받아 페레츠와 일대일로 맞섰다. 다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무리한 동작 탓인지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치열한 공방 속 먼저 웃은 쪽은 마인츠였다. 마인츠는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아르만도 지프가 날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문전 앞에 있던 이재성에게 흘렀다. 이재성은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좋은 위치 선정 덕분에 힘을 들이지 않고 앞서갈 수 있었다.
콤파니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더욱 공격적인 대형을 들고나왔다. 급할 게 없는 마인츠는 선수비, 후역습 체제 컨셉을 더욱 뚜렷하게 유지했다.
그러자 오히려 한 점 더 달아난 쪽은 마인츠였다. 후반 15분 마인츠는 빼어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오른쪽 측면을 무력화했다. 이후 위협적인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보냈다.
이재성은 등을 진 상태에서 이를 건네받았으나 감각적인 터치로 단번에 슈팅 포지션을 잡았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세에 나선 뮌헨은 시종일관 마인츠를 압도했다.
후반 42분 만회골이 터졌다. 사네는 키미히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온 것을 골문으로 그대로 밀어 넣었다. 다만 동점골을 기록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결국 뮌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국내 팬들에겐 코리안 더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재성은 훨훨 날았다. 강호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김민재는 고개를 떨궜다. 그는 첫 실점 과정에선 문전 앞 안일한 볼 처리를 선보였고 두 번째 실점 과정에선 실책은 없었으나 위치 선정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인츠는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뮌헨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6승 4무 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패배가 없던 뮌헨은 마인츠에게 일격을 당하며 리그 첫 패를 안게 됐다.
보 헨릭센 감독이 이끄는 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로빈 첸트너가 장갑을 꼈다. 도미니크 코어-슈테판 벨-모리츠 옌츠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중원은 필리프 음베네-나디엠 아미리-사노 카이슈-앙토니 카시가 형성했다. 2선은 이재성-파울 네벨이 출전했다. 최전방 원톱은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책임졌다.
이에 맞서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니엘 페레츠가 골문을 지켰다.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에릭 다이어-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구성했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가 맡았다. 2선은 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은 토마스 뮐러가 책임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쳤다. 전반 초반 6분 올리세가 뮐러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끝에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마인츠도 만만치 않았다. 이재성이 중심이 된 중원에서 역습을 통해 경기를 풀어 나오려는 명확한 의도가 돋보였다. 전반 13분 마인츠 공격수 부르카르트는 이재성의 패스를 전달받아 페레츠와 일대일로 맞섰다. 다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무리한 동작 탓인지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치열한 공방 속 먼저 웃은 쪽은 마인츠였다. 마인츠는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아르만도 지프가 날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문전 앞에 있던 이재성에게 흘렀다. 이재성은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좋은 위치 선정 덕분에 힘을 들이지 않고 앞서갈 수 있었다.
콤파니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더욱 공격적인 대형을 들고나왔다. 급할 게 없는 마인츠는 선수비, 후역습 체제 컨셉을 더욱 뚜렷하게 유지했다.
그러자 오히려 한 점 더 달아난 쪽은 마인츠였다. 후반 15분 마인츠는 빼어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오른쪽 측면을 무력화했다. 이후 위협적인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보냈다.
이재성은 등을 진 상태에서 이를 건네받았으나 감각적인 터치로 단번에 슈팅 포지션을 잡았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세에 나선 뮌헨은 시종일관 마인츠를 압도했다.
후반 42분 만회골이 터졌다. 사네는 키미히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온 것을 골문으로 그대로 밀어 넣었다. 다만 동점골을 기록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결국 뮌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국내 팬들에겐 코리안 더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재성은 훨훨 날았다. 강호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김민재는 고개를 떨궜다. 그는 첫 실점 과정에선 문전 앞 안일한 볼 처리를 선보였고 두 번째 실점 과정에선 실책은 없었으나 위치 선정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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