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의 대체자를 계속 물색하고 있다.
-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 한때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에 빠질 정도로 크게 흔들리면서 과거의 위상을 잃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의 대체자를 계속 물색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시즌을 구하기 위해 1월 영입 대상인 마르틴 수비멘디와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도록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한때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에 빠질 정도로 크게 흔들리면서 과거의 위상을 잃었다. 리그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22위에 그치고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이었다. 로드리는 지난 9월 아스널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선발로 출전했을 때 74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던 로드리가 이탈하자 맨시티는 휘청이는 중이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두 명의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첫 선수는 수비멘디다. 수비멘디는 뛰어난 후방 빌드업 전개 능력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제2의 사비 알론소’라 불리는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다.
두 번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기마랑이스다. 기마랑이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볼 간수 능력이 장점인 자원이다. 2022년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그는 2년째 뉴캐슬에서 활약 중이다.
수비멘디와 기마랑이스 모두를 데려오려면 막대한 금액이 필요하다.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조항은 6,000만 유로(한화 약 904억 원)다. 기마랑이스는 바이아웃은 없지만 소속팀 뉴캐슬이 적지 않은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365scores/LoyalCityze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