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카라바오 컵 8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바로 맨유와 합의되지 않은 독단적 인터뷰 때문이다.
- 2019/20시즌 44경기 22골 10도움, 2020/21시즌 57경기 21골 14도움, 2022/23시즌 56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어린 나이부터 기대를 받았지만 점차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림(39)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27·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판 붙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카라바오 컵 8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래시포드가 원정길에 오르지 않아 화제다. 바로 맨유와 합의되지 않은 독단적 인터뷰 때문이다. 18일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우울하지만 괜찮다. 나의 커리어는 이제 절반 정도 왔다. 아직 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태생 '성골 유스' 래시포드는 2016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19/20시즌 44경기 22골 10도움, 2020/21시즌 57경기 21골 14도움, 2022/23시즌 56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어린 나이부터 기대를 받았지만 점차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작년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숱한 구설수에 시달리며 팬들의 신임을 잃었다. 경기를 앞두고 클럽에 방문해 술을 마시는 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훈련에 무단 불참해 논란을 빚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또한 "내부 규율 문제"를 언급하며 한동안 래시포드를 명단 제외할 정도다.
지난달 텐 하흐 전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은 부임 초기 '래시포드 길들이기'에 나섰지만 좀처럼 되지 않자 '손절 수순'에 돌입했다.
아모림은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2-1 승)에 래시포드를 기용하지 않았다. 부상 등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아모림은 "선수들의 복장, 동료와 관계 등 경기 외적인 문제도 의사결정에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즉 태도가 눈 밖에 난 셈이다.
토트넘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다시 한번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그는 "내가 그 사람이었다면 감독과 먼저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래시포드의 이름을 직접 말하지 않고, '그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참다 못한 아모림이 결국 래시포드의 방출을 결단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모림을 새로운 감독으로 맞은 맨유가 잉글랜드 스타 래시포드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무려 36만 5,000파운드(약 6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카라바오 컵 8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래시포드가 원정길에 오르지 않아 화제다. 바로 맨유와 합의되지 않은 독단적 인터뷰 때문이다. 18일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우울하지만 괜찮다. 나의 커리어는 이제 절반 정도 왔다. 아직 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태생 '성골 유스' 래시포드는 2016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19/20시즌 44경기 22골 10도움, 2020/21시즌 57경기 21골 14도움, 2022/23시즌 56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어린 나이부터 기대를 받았지만 점차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작년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숱한 구설수에 시달리며 팬들의 신임을 잃었다. 경기를 앞두고 클럽에 방문해 술을 마시는 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훈련에 무단 불참해 논란을 빚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또한 "내부 규율 문제"를 언급하며 한동안 래시포드를 명단 제외할 정도다.
지난달 텐 하흐 전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은 부임 초기 '래시포드 길들이기'에 나섰지만 좀처럼 되지 않자 '손절 수순'에 돌입했다.
아모림은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2-1 승)에 래시포드를 기용하지 않았다. 부상 등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아모림은 "선수들의 복장, 동료와 관계 등 경기 외적인 문제도 의사결정에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즉 태도가 눈 밖에 난 셈이다.
토트넘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다시 한번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그는 "내가 그 사람이었다면 감독과 먼저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래시포드의 이름을 직접 말하지 않고, '그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참다 못한 아모림이 결국 래시포드의 방출을 결단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모림을 새로운 감독으로 맞은 맨유가 잉글랜드 스타 래시포드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무려 36만 5,000파운드(약 6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