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히는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근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다. 그는 레드불에서 글로벌 축구 책임자 역할을 맡기 위해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도르트문트 구단 레전드인 클롭이 라이프치히가 포함된 프로젝트에 힘을 쏟기로 한 판단에 불편한 심기를 표하고 있다.

클롭, 배신자로 낙인찍히기까진 20초면 충분했다..."제안 들은 후 곧바로 합류를 결정했어"

스포탈코리아
2024-12-24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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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꼽히는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근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다.
  • 그는 레드불에서 글로벌 축구 책임자 역할을 맡기 위해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 이들은 도르트문트 구단 레전드인 클롭이 라이프치히가 포함된 프로젝트에 힘을 쏟기로 한 판단에 불편한 심기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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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꼽히는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근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클롭은 레드불로부터 제안을 들은 후 곧바로 합류를 결정했다. 소요된 시간은 단 20초에 불과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리버풀 소속으로 긴 시간을 보낸 후 지난 시즌 말 구단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리버풀 팬들에게 클롭은 역대 최고 감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PL) 출범 후 첫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을 그와 함께했다.


클롭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지난 10월 새로운 일자리를 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월 9일 "클롭이 리버풀을 떠난 뒤 약 5개월 만에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그는 레드불에서 글로벌 축구 책임자 역할을 맡기 위해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레드불 산하 구단인 라이프치히(독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뉴욕 레드불스(미국) 등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이와 같은 클롭의 결정에 강한 반발심을 드러내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에선 도르트문트 최대 라이벌로 불리는 구단이다. 이들은 도르트문트 구단 레전드인 클롭이 라이프치히가 포함된 프로젝트에 힘을 쏟기로 한 판단에 불편한 심기를 표하고 있다.

심지어 클롭의 애제자로 잘 알려진 케빈 그로스크로이츠가 나서 공개 비판을 할 정도이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그로스코이츠는 클롭 감독에 대한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시는 클롭을 도르트문트 응원석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현지에선 클롭을 배신자라고 표현하는 보도가 줄지어 등장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롭은 레드불로부터 연간 1,000만 파운드(약 182억 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클롭이 1000만 파운드에 영혼을 파는 결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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