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그보다 토트넘 홋스퍼 영입 정책에 오류가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감독의 지략과 리더십이 언론, 팬들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영국 풋붐은 27일 현재 감독에 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토트넘 가장 큰 문제=‘지출無×전력강화부’, 감독만 잘못일까?” 英 냉철한 분석

스포탈코리아
2024-12-27 오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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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언론이 그보다 토트넘 홋스퍼 영입 정책에 오류가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 감독의 지략과 리더십이 언론, 팬들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 영국 풋붐은 27일 현재 감독에 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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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단지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만의 잘못일까. 영국 언론이 그보다 토트넘 홋스퍼 ‘영입 정책’에 오류가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1위다. 감독의 지략과 리더십이 언론, 팬들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꼼수까지 터져 논란이다.

영국 풋붐은 27일 “현재 감독에 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판자들은 그가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자신의 원칙을 희생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공격 축구를 안전한 수비 축구로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한 그의 반응은 변명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현 상황을 집었다.




27일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졌다. 매체는 “이 패배는 토트넘의 리그 순위가 떨어졌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팀(3위)과 귀신같은 11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는 두 팀 감독의 상반된 전술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이 경기 전에 예측했었다”며, “노팅엄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저항력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그들은 수적으로 단단히 방어하며 느슨한 공을 차지하고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이런 전술은 누누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성공적으로 수립한 블루프린트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이 전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토트넘은 노팅엄 공격에 취약했다. 부실한 방어를 보였다. 점유율 70%에도 잘 조직된 방어를 뚫지 못하고 복잡한 패스와 기민한 움직임에 의존했다. 데얀 클루셉스키는 밀착 마크에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면서, “선제골의 중요성도 여실히 드러났다. 토트넘의 허술한 중원은 모건 깁스 화이트가 앤서니 엘랑가에게 결승골을 내줄 때 시간과 공간을 주며 무력화됐다. 클루셉스키는 상대 약점을 알아차리기만 했다”고 허리 문제를 언급했다.

현재 토트넘 전력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매체는 “처참한 패배는 아니었지만, 토트넘 부상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능력에 대한 의문을 피할 수 없다. 노팅엄전 패배는 전술적 논의보다 실행 문제에 가깝다. 마치 공격과 수비를 나눠 훈련하는 경기 같았다. 토트넘은 다수의 공격 자원이 출격했는데,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를 위협하지 못했다. 이들의 무기력함은 포스테코글루의 지시 때문인지, 아니면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와 결별하는 날이 올수 있다. 다시 한번 감독 교체를 시작할지 모른다. 그러나 팀이 리그 상위권에 도전하는 할 능력이 부족한, 그런 팀을 끌고 가는 포스테코글루의 요구를 유지할 깊이도 없다면 역사는 반복될 운명에 처할 것”이라며 변화 없이 순위 상승도 불가능하다고 팩트 폭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았다.

지난 201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론을 통해 “어떤 구단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서는 스카우팅이다. 이 부서가 올바른 선택을 하면 일의 80%가 해결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후폭풍은 심각해진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매체는 “이 개념은 토트넘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도미닉 솔란케라는 단 한 명의 주니어 영입, 세 명의 유망주에게 상당 부분의 예산이 배정됐다. 여름 이적 실수에 대해 구단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아치 그레니는 중앙 수비수가 아닌 자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가치를 강하게 주장했으나 토트넘에는 분명 백업 골키퍼, 경험 있는 수비수와 검증된 공격수가 필요했다. 명확히 드러났지만,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출을 꺼려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이 그룹에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 3일에 한 번 경기를 하면서 영리함이 부족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들의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하며 자신 앞에 놓인 부담과 도전을 인정했다.

이 매체의 주장은 토트넘의 추락 원인에 있어 모든 걸 포스테코글루만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되며, 근본적인 문제를 더 검토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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