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환상골 직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울버햄튼은 3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을 치렀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였다.

두 경기 연속골 황희찬,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여객기 참사 추모

스포탈코리아
2024-12-30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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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환상골 직후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울버햄튼은 3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을 치렀다.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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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환상골 직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울버햄튼은 3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을 치렀다. 결과는 2-2 무승부.

이날 울버햄튼 황희찬과 토트넘 손흥민이 모두 선발로 나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황희찬이 전반 7분 만에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라얀 아잇 누리가 반대편으로 밀어준 볼을 황희찬이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득점 직후 황희찬은 동료들과 세리머니 후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이어 고개를 숙인 채 묵념을 했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였다.

경기 후 황희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9일 오전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하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을 들이 받았다. 꼬리칸을 제외하고 모두 전소됐다. 이로 인해 탑승자 181명 중에 2명이 생존, 179명이 사망했다.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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