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6호+북런던더비 9호골’ 토트넘, 아스널에 1-2 역전 허용(전반 종료)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손흥민(32)이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6호골을 넣었지만, 역전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전반이 끝난 현재 1-2로 지고 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초반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이 넘도록 수차례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토트넘은 육탄방어로 막아섰다.

토트넘 수문장 킨스키가 자기 문전에서 아스널 하베르츠의 강한 압박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잽싸게 볼을 잡았다. 20분 킨스키가 아크까지 나와서 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볼을 걷어냈다.

토트넘이 반격했다. 전반 21분 스펜스가 아스널 측면을 파고들어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볼이 솔란키를 향했는데, 마갈량이스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클루셉스키의 문전 슈팅이 라야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연이은 코너킥으로 계속 아스널을 두드렸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크로 볼이 흐르자 손흥민이 지체 없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다. 인사이드로 정확히 밀어 때린 볼이 아스널 살리바를 맞고 조금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널이 다시 라인을 올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렸다. 드디어 코너킥에서 결실을 보았다. 전반 40분 코너킥에서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솔란키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1-1.

아스널이 불타올랐다. 전반 44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토트넘 페널티박스 대각 안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아스널이 앞선 채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