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서른한 번째 생일을 맞은 에릭 다이어(31)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 이로써 뮌헨은 13승 3무 1패(승점 42)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2위 바이엘 04 레버쿠젠(11승 5무 1패·승점 38)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 시원한 다득점과 더불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안정적인 수비 역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서른한 번째 생일을 맞은 에릭 다이어(31)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뮌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TSG 1899 호펜하임과 2024/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로이 사네(멀티골), 라파엘 게헤이루,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을 묶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13승 3무 1패(승점 42)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2위 바이엘 04 레버쿠젠(11승 5무 1패·승점 38)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날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다요 우파메카노, 요주아 키미히, 케인, 사네, 킹슬리 코망, 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게헤이루, 토마스 뮐러,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날 훈련 복귀한 김민재는 벤치를 지켰다.
수비진 조합이 달라진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뮌헨은 사네의 이른 골로 승기를 잡았고, 전반에만 도합 3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사네와 그나브리가 1골씩 추가하며 경기는 5-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원한 다득점과 더불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안정적인 수비 역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다이어의 활약이 압권이었다. 다이어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5%, 롱패스 성공률 80%,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걷어내기 1회, 인터셉트 1회 등 완벽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패스의 경우 108회를 시도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03회를 성공했다.
다이어는 지난해 1월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토마스 투헬(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 감독 체제하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철저히 밀려 벤치를 지키기 일쑤였다. 출전할 때마다 불안한 수비력을 보인다며 다소 과한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다이어는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1-0 승) 풀타임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작성하며 뮌헨에 큰 보탬이 됐다. 독일 매체 'TZ'는 "동료들에게 '최고의 팀 플레이어'라고 칭찬받는 다이어의 시즌 세 번째 선발"이라며 "그는 주어진 임무를 무난히 수행했고, 눈에 띄는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TSG 1899 호펜하임과 2024/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로이 사네(멀티골), 라파엘 게헤이루,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을 묶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13승 3무 1패(승점 42)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2위 바이엘 04 레버쿠젠(11승 5무 1패·승점 38)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날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다요 우파메카노, 요주아 키미히, 케인, 사네, 킹슬리 코망, 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게헤이루, 토마스 뮐러,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날 훈련 복귀한 김민재는 벤치를 지켰다.
수비진 조합이 달라진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뮌헨은 사네의 이른 골로 승기를 잡았고, 전반에만 도합 3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사네와 그나브리가 1골씩 추가하며 경기는 5-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원한 다득점과 더불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안정적인 수비 역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다이어의 활약이 압권이었다. 다이어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5%, 롱패스 성공률 80%,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걷어내기 1회, 인터셉트 1회 등 완벽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패스의 경우 108회를 시도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03회를 성공했다.
다이어는 지난해 1월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토마스 투헬(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 감독 체제하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철저히 밀려 벤치를 지키기 일쑤였다. 출전할 때마다 불안한 수비력을 보인다며 다소 과한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다이어는 1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1-0 승) 풀타임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작성하며 뮌헨에 큰 보탬이 됐다. 독일 매체 'TZ'는 "동료들에게 '최고의 팀 플레이어'라고 칭찬받는 다이어의 시즌 세 번째 선발"이라며 "그는 주어진 임무를 무난히 수행했고, 눈에 띄는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