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페란 토레스(25·바르셀로나)가 친정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 토레스의 활약으로 바르사는 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페란 토레스(25·바르셀로나)가 친정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레스의 활약으로 바르사는 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레스는 자신의 친정팀인 발렌시아를 상대로 전반 29분 만에 3골을 집어넣었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17살의의 나이인 17-18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19-20시즌에는 주전으로 올라서 44경기에 출장해 6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팬들은 토레스가 발렌시아의 미래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20-21시즌을 앞두고 토레스는 팀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떠났다. 갑작스러운 이적에 모두 당황했지만 토레스의 이적은 따돌림 때문이었다.
맨시티 이적 직후 토레스는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다니 파래 호(36·비야레알)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이 원인이 나와 이강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이 팀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몇 주 동안 그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토레스에게 기대를 많이 했지만 적응에 실패했다. 결국 22년 겨울 잉글랜드를 떠나게 됐다.
토레스의 새로운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발렌시아 시절 스페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구단은 기대를 갖고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더 이상 예전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1-22시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주로 교체로 출전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대부분 교체로 나서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친정팀인 발렌시아 상대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왕따시킨 팀에 대한 복수심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전반 29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토레스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른 시간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레스는 자신의 친정팀인 발렌시아를 상대로 전반 29분 만에 3골을 집어넣었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17살의의 나이인 17-18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19-20시즌에는 주전으로 올라서 44경기에 출장해 6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팬들은 토레스가 발렌시아의 미래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20-21시즌을 앞두고 토레스는 팀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떠났다. 갑작스러운 이적에 모두 당황했지만 토레스의 이적은 따돌림 때문이었다.
맨시티 이적 직후 토레스는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다니 파래 호(36·비야레알)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이 원인이 나와 이강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이 팀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몇 주 동안 그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토레스에게 기대를 많이 했지만 적응에 실패했다. 결국 22년 겨울 잉글랜드를 떠나게 됐다.
토레스의 새로운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발렌시아 시절 스페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구단은 기대를 갖고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더 이상 예전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1-22시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주로 교체로 출전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대부분 교체로 나서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친정팀인 발렌시아 상대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왕따시킨 팀에 대한 복수심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전반 29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토레스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른 시간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