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하비 엘리엇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 리버풀은 경기 내내 PSG의 매서운 화력에 고전했다.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볼 점유율 70:30, 슈팅 개수 27:2, 패스 개수 630:220 등 수치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으나 종료 직전 엘리엇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알리송 베케르(32·리버풀)가 믿기지 않는 활약으로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하비 엘리엇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누누 멘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윌리안 파초, 주앙 네베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고,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앤디 로버트슨,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출전했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PSG의 매서운 화력에 고전했다. PSG는 흐비차-뎀벨레-바르콜라 쓰리톱을 앞세워 리버풀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알리송이 골문을 지키고 서있는 탓에 쉽사리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결국 전반 19분 PSG가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 이후 박스 안에서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흐비차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급해지는 쪽은 PSG였다. 문제는 알리송이 모든 슛을 막아낸다는 점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볼 점유율 70:30, 슈팅 개수 27:2, 패스 개수 630:220 등 수치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으나 종료 직전 엘리엇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심지어 엘리엇의 골 장면은 알리송의 긴 패스부터 시작됐다. 알리송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잡아놓은 다르윈 누녜스가 박스 안에 위치한 엘리엇에게 내줬고, 엘리엇이 파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밖에도 알리송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리커버리 11회, 긴 패스 성공 10회, 선방 9회 등으로 '골키퍼의 진수'를 보였다. UEFA 선정 POTM(Player Of The Match) 역시 알리송의 몫이었다.
알리송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골키퍼 인생 최고의 하루"라며 "모두가 도왔기 때문에 무실점을 할 수 있었고, 끝내 엘리엇이 골을 넣었기 때문에 이겼다. 하지만 진정해야 한다. 아직 2차전이 남아있고 냉정히 봤을 때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하비 엘리엇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누누 멘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윌리안 파초, 주앙 네베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고,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앤디 로버트슨,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출전했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PSG의 매서운 화력에 고전했다. PSG는 흐비차-뎀벨레-바르콜라 쓰리톱을 앞세워 리버풀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알리송이 골문을 지키고 서있는 탓에 쉽사리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결국 전반 19분 PSG가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 이후 박스 안에서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흐비차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급해지는 쪽은 PSG였다. 문제는 알리송이 모든 슛을 막아낸다는 점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볼 점유율 70:30, 슈팅 개수 27:2, 패스 개수 630:220 등 수치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으나 종료 직전 엘리엇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심지어 엘리엇의 골 장면은 알리송의 긴 패스부터 시작됐다. 알리송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잡아놓은 다르윈 누녜스가 박스 안에 위치한 엘리엇에게 내줬고, 엘리엇이 파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밖에도 알리송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리커버리 11회, 긴 패스 성공 10회, 선방 9회 등으로 '골키퍼의 진수'를 보였다. UEFA 선정 POTM(Player Of The Match) 역시 알리송의 몫이었다.
알리송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골키퍼 인생 최고의 하루"라며 "모두가 도왔기 때문에 무실점을 할 수 있었고, 끝내 엘리엇이 골을 넣었기 때문에 이겼다. 하지만 진정해야 한다. 아직 2차전이 남아있고 냉정히 봤을 때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