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주인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한창이던 가운데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석에서 여러 개의 홍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것이다. 행패의 결과는 벌금 25,000유로(약 3,900만 원)와 2년간의 경기장 출입 금지였다.

‘너무 뜨거웠던 봄철 불꽃놀이’ 프랑크푸르트, UEL 16강 아약스 상대 2-1 승리! 보상은 벌금 폭탄?

스포탈코리아
2025-03-07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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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승리의 주인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가 한창이던 가운데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석에서 여러 개의 홍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것이다.
  • 행패의 결과는 벌금 25,000유로(약 3,900만 원)와 2년간의 경기장 출입 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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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봄철의 불꽃놀이가 너무 뜨거웠던 모양이다. 승리의 주인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AFC 아약스를 상대로 2-1 원정승을 챙겼다.


후고 라르손과 엘리스 스키리의 골에 힙입어 유리한 고지를 점유한 프랑크푸르트가 때아닌 징계 폭탄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 종료 후 “프랑크푸르트가 8강 진출할 가능성을 높였지만, 다음 경기는 서포터즈 없이 진출할 것”이라 보도했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 경기가 한창이던 가운데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석에서 여러 개의 홍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것이다. 자욱한 연기는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를 삽시간에 덮쳤다.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의 전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23 UCL 16강 2차전 SSC 나폴리 원정 응원을 위해 나폴리에 도착한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는 그야말로 나폴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470명의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가 나폴리 중심부에서 행진을 벌이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진압하는 과정에서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는 화염방사기 등 위험 물질을 가지고 진압 경찰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법 집행관 2명이 부상을 입고, 경찰차 1대를 포함한 여러 대의 차량이 전소됐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 1명이 칼에 찔렸고, 8명이 부상 당해 치료를 받았다.

사건을 겪고도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월, UE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8 AS 로마전 도중 로마 서포터즈와의 신경전을 벌였다. 로마 서포터즈 일부가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석으로 조명탄을 던졌고, 이에 분개한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는 다시 필드 안으로 조명탄을 던졌다.

행패의 결과는 벌금 25,000유로(약 3,900만 원)와 2년간의 경기장 출입 금지였다. 만일 이번 행동도 징계가 추진된다면 8강에 진출하더라도 원정 경기 서포터즈 출입 금지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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