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중 이례적 모습을 보여 화제다.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동료들의 답답한 플레이에도 언성을 높였다.

'충격' 손흥민, 경기 중 동료에게 분노→종료 후 멘탈 나갔다…'이런 모습 처음이야!'

스포탈코리아
2025-03-17 오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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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중 이례적 모습을 보여 화제다.
  •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동료들의 답답한 플레이에도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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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중 이례적 모습을 보여 화제다.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10승 4무 15패·승점 34)은 레스터 시티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승 7무 12패·승점 37)에 승점 3 뒤진 14위로 추락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를 지켰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레넌 존슨 대신 투입됐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6%, 크로스 성공 4회, 찬스 메이킹 3회, 리커버리 3회, 슈팅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피파울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였지만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33분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43분 라이언 세세뇽에게 예기치 못한 일격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볼 점유율 43:57, 슈팅 개수 12:13, 패스 개수 351:447 등 스코어는 물론 주요 통계까지 완패하며 일말의 여운조차 남기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이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을 제외하면 아무도 간절하지 않아 보이는 토트넘의 현주소에 두통을 느끼는 듯 보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자 원정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넨 뒤 눈에 띄게 화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유니폼을 얼굴 끝까지 끌어올리는 등 분노를 삭히는 장면 또한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동료들의 답답한 플레이에도 언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볼을 몰고 들어가 박스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하려는 과정에서 데스티니 우도기와 동선이 겹치자 반대로 열어주는 쪽을 택했다. 이후 돌아서더니 양팔을 흔들며 우도기를 나무랐다. 손흥민이 경기 중 동료를 지적하는 모습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팬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히도 손흥민의 날카로운 발끝 감각은 여전한 모양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평점 7,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평점 6,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평점 7을 매기며 손흥민의 분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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