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날 예정이다. 내 계약은 올여름 만료되며, 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맨유와의 재계약은 없을 것임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향후 거취에 대해 잉글랜드에 남을 생각은 없다.

쏘니, 월드컵에서 보자! '심정지→1년만의 복귀' 인간 승리의 아이콘 결국 PL 떠난다..."맨유로부터 아무런 제안도 못 받아"

스포탈코리아
2025-03-19 오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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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인간 승리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날 예정이다.
  • 내 계약은 올여름 만료되며, 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맨유와의 재계약은 없을 것임을 밝혔다.
  •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향후 거취에 대해 잉글랜드에 남을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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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인간 승리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에릭센이 국가대표 소집 중 가진 인터뷰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측으로 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지 못한 에릭센이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인터뷰를 통해 "구단으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따라서 협상이 끝난다고 가정하고 있다. 내 계약은 올여름 만료되며, 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맨유와의 재계약은 없을 것임을 밝혔다.


덴마크 출신의 미드필더인 에릭센은 2010년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013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렸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305경기 69골 8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16-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절친이자 특급 도우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손흥민에게 해준 어시스트만 10개에 달한다.


에릭센은 유로 2020 당시 경기 중 돌연 심정지로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덴마크 동료들의 빠른 대응과 의료진의 신속한 처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했다.

심정지로 쓰러졌던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는데 세리에A는 이 수술을 받은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 끝에 브렌트포드에 눈에 띄었고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약 1년 만에 복귀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브렌트포드에서 여전한 기량을 증명한 그는 2022년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맨유 입단 후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95경기 7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 루벤 아모링(40)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현재까지 리그 출전은 단 16회에 그치고 있으며, 그마저도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그러나 에릭센은 아모링 감독의 전술적 선택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이지, 여전히 실력은 건재하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꾸준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만약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면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향후 거취에 대해 "잉글랜드에 남을 생각은 없다. 미국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다. 너무 먼 곳으로 갈 계획은 없다. 우리는 유럽에 남고 싶지만, 덴마크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경쟁력 있는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 야망은 여전히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덴마크로 돌아갈 시점은 아니다"라며 맨유에서 떠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 때문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매체는 '에릭센은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럽 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및 미국 이적을 배제한 만큼, 세리에A, 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에릭센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사진= IWMBUZZ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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